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尹 "계엄 선포한 이유는…사병들 통닭 사줄 예산만 딱 잘라"

윤 전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관련 뉴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에 대해 "주임 원사가 소대 사병들 관리하는데 통닭이라도 사줄 돈이 없다. 이런 것만 딱딱 골라 (예산을) 잘랐기 때문"이라며 국회의 예산 삭감을 지목했다.

22일 윤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속행 공판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 증인으로 나온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의 신문 도중, 갑자기 단독 발언을 요청하며 “부사관 등 초급 장교들 관사, 전방 관사가 40년씩 돼 녹물이 나오는 것을 봤다”며 “수리, 이사비 제대로 하라는데 그 관련 예산이 올라가면 잘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전방에 가족들이 가서 장기 근무하는 부사관들이 살고 싶겠느냐. 부사관 부인들하고 식사하며 다 들어봤다”며 “주임 원사가 소대 사병들 관리하는데 하다못해 통닭이라도 한 마리 사주려 하면 필요한 돈인데 어떻게 이런 것만 딱딱 골라서 자르나 모르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재판부는 “관련된 것만 발언해 달라”고 요청하자, 윤 전 대통령은 “이게 계엄 선포 사유와 관련해서 이유가 있는 거다”라고 답했다.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내년 AI 투자 34조원 확대

지난해 청년층 연평균소득 ‘3045만원’…10명 중 9명 ‘무주택’

고려아연 유상증자 공시 법규 위반 가능성…당국 '정정공시' 검토 [시그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윤석열, # 계엄, #비상계엄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