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여행자를 대상으로 마약 밀수 근절 캠페인 ‘마약 나뽀4’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마약 나뽀4’는 ‘마약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4가지 방법’을 알기 쉽게 표현한 표어로, 해외여행 과정에서 마약류 구매·반입 위험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공항 출국 현장과 유튜브·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관세청은 △대마 합법 국가에서의 대마 체험도 국내 반입 시 처벌 대상이라는 점 △공짜여행이나 사례를 빙자한 마약 대리 반입은 반드시 거절해야 한다는 점 △SNS·텔레그램 등 메신저를 통한 마약 거래 접근에 대한 주의 △해외 직구·기념품을 통한 마약류 및 대마 관련 제품 구매 금지 등을 집중 안내한다.
캠페인 첫날에는 이명구 관세청장과 박헌 인천공항본부세관장, 관세청 마약 근절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김승혜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을 직접 만나 마약의 위험성을 설명하며 홍보 활동에 참여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마약류 적발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겨울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예방 중심의 홍보가 중요해졌다”며 “국민 스스로 마약의 유혹을 차단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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