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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영포티 앞지른 30대…적극적으로 집 사들이는 '젊은 집주인'

연합뉴스




주택 매수 시장에서 30대의 존재감이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11년 만에 40대를 앞질렀던 30대 매수 비중이 올해 들어 격차를 더 벌리며, 주택 구매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법원등기정보광장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집합건물(아파트·빌라·오피스텔)을 매수한 30대는 26만5352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40대 매수인은 25만7581명으로, 30대가 7771명(3.01%) 더 많았다.

이달 들어서도 흐름은 이어졌다. 12월 1~15일 기준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30대는 1만64명, 40대는 9080명으로 30대가 984명(10.83%) 앞섰다.

이 같은 역전은 지난해 처음 나타났다. 2024년(연간) 기준 매수인은 △30대 28만9697명 △40대 28만7732명으로 30대가 1965명(0.68%) 많았다. 과거를 보면 2010~2013년 일부 연도를 제외하고 2014~2023년까지는 줄곧 40대가 주도했으나, 최근 집값 상승 속도가 빨라지며 매수 시점이 앞당겨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실제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중형 아파트 매매 평균가격은 2022년 11월 17억1798만원에서 2025년 11월 22억470원으로 3년 만에 28.3% 급등했다.



한편 2025년 11월 한 달간 매매에 의한 소유권 이전은 9만427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개인 매수는 7만9765건(94.8%), 법인은 3847건(4.6%)이었다. 유형별로는 집합건물 7만5240건, 토지 3만4971건, 일반건물 6605건 순이다.

집합건물 기준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상위 지역은 △경기 화성시 신동(1350건) △인천 계양구 효성동(1343건) △충북 진천군 진천읍(1261건) △경기 평택시 현덕면(1198건) △인천 서구 불로동(763건)으로 수도권과 일부 지방 신도시·산단 인접 지역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개인 매수인 주소지는 경기도(2만2221건)가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1만5367건), 인천(6648건), 부산(4778건), 경남(4359건) 순이었다.

외국인 매수 국적은 중국(651명)이 1위로 미국(108명)과 큰 격차를 보였으며 캐나다(42명), 베트남·러시아(각 26명), 우즈베키스탄(25명)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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