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이 진부면 지역 숙원사업인 ‘진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의 현장 공사를 15일부터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진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함께 관리동, 주차장, 쉼터 등 주민 생활체육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착공은 지난달 28일 공사 입찰공고 이후 이달 9일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면서 이뤄졌다.
군은 지난해 실시설계에 착수한 이후 하천구역 결정 변경 고시, 군 일상감사, 도 계약심사,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필수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마무리해 왔다. 특히 하천구역 결정 변경 고시가 선행돼야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가 가능했던 만큼, 고시 이후 후속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며 착공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총사업비는 26억 원으로, 평창군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도비 4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2026년 도비 전환사업 22억 원이 확정 내시되며 사업비 전액을 확보했다.
평창군은 이번 착공을 시작으로 기반 정지 공사와 시설물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사업이 현장에서 가시적인 변화를 보이게 됐다”며 “공사 품질과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되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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