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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광훈·이춘석·방시혁 수사 곧 마무리… 장경태·박나래 사건은 ‘수사중’

전광훈 등 9명 입건

이춘석 사건도 4개월 만에 결론

24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국민 저항권 관련 특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과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 내란 선동 의혹을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수사를 이른 시일 내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추행 의혹을 받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 씨와 관련한 고소·고발건도 다수 접수해 수사 중이다.

15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정례기자간담회를 통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관련해 총 9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절차대로 수사를 마무리 한 뒤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 사건도 4개월간의 수사를 끝으로 종결을 앞두고 있다. 경찰은 "계속해서 법리 검토를 하고, 수사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라며 "의혹이 없도록 여러가지 검토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 의원에 대한 수사가 길어지는 데 정치적 부담감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잘라 말하며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완벽하게 결론을 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건도 곧 마무리된다. 경찰은 “완벽히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게 수사해서 마무리짓기 위해서 법리검토를 하고 있다. 관련 자료 분석도 열심히 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매니저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개그우먼 박나래 씨와 관련해 총 6건의 고소·고발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박 씨가 특수폭행 등 혐의로 피소된 건은 5건으로 강남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며, 박 씨 측에서 용갈미수 혐의로 맞고소 한 사건은 용산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박 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고 의심받는 ‘주사이모’와 관련한 사건 또한 접수돼 수사를 앞두고 있다.

성추행 의혹을 받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관련해서 총 4건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장 의원 측에서 맞고소를 한 건은 총 6건이다. 수사는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과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반부패범죄수사대와 사이버범죄수사과에서도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캄보디아 대규모 범죄단지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과 관련해 "지난번 3명에서 1명을 더 입건했고, 후이원은 내사였는데 정식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했다.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한국인 납치·감금·실종 등을 전담하기 위해 광역수사단에 꾸려진 집중 태스크포스(TF)에 대해서는 "36건을 수사 중이고 40명을 검거하고 20명을 구속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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