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가스 누출로 근로자들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 야외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포스코 직원 1명이 가스를 흡입해 쓰러졌다.
이 가운데 2명은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 소방 당국은 일산화탄소 질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포항제철소에서는 이달 5일에도 정비 작업 중 불산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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