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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여론조작 혐의' 리박스쿨 대표 검찰 송치

손 대표는 혐의 부인

7월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을 앞두고 댓글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보수단체 ‘리박스쿨’의 손효숙 대표가 검찰로 넘겨졌다.

14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 위반(침해) 및 컴퓨터 장애 업무방해 등 혐의로 손 대표를 지난 12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발표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손 대표는 지난 5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손 대표 측은 댓글 작성에 관여한 단체 채팅방 ‘자승단’을 만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선거 운동을 목적으로 단체를 결성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자승단 채팅방에 참여한 이석우 자유민주당 사무총장 등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약자다. 경찰은 손 대표의 주거지와 리박스쿨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소환하며 수사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증거인멸 등을 이유로 손 대표에 대해 두 차례 신청한 구속영장은 모두 법원에서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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