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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에 류현철 임명

대통령실은 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지식재산처장에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본부장에 류현철 일환경건강센터 이사장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김지형, 김용선, 류현철. 사진제공=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을 임명했다. 지식재산처장에 김용선 현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에는 류현철 일환경건상센터 이사장을 발탁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 위원장에 대해 “법원 내 손꼽히는 노동법 권위자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힘써온 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 김용균 사망사고 관련 특별조사위원장과 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 관련 지원보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서 진실을 규명하고 사회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해 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일과 일터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공정한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전주고와 원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11기로 법관생활을 시작했다.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장, 대법관 등을 역임했고, 현재 법무법인 지평의 고문변호사로 있다.

강 대변인은 김 처장에 대해 “특허청의 주요 직위를 거친 관료 출신으로 지식재산 관련 정책에 정통한 전문가로 손꼽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지식재산권기구 조정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 경험도 풍부한 적임자로 지식재산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67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울시립대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생활를 시작했다.

류 본부장에 대해선 강 대변인은 “산업재해와 노동자들의 건강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섰던 산재 예방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장과 일환경건상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현장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류 본부장은 73년 경북 영주 출생으로 한양대 의대를 졸업한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다. 이번 인사는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차관급으로 승격된 후 처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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