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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UAE와 미래지향적 발전…특별한 우정 공고해질 것”

“AI·방산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 공감”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와 면담 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칼리드 빈 무함마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왕세자와의 면담에 대해 “우리는 인공지능(AI), 첨단 기술, 국방·방산을 비롯한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양국 관계를 보다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에 함께 공감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지난 7월 모하메드 UAE 대통령께 이번 APEC 정상회의 초청의 뜻을 전한 이후,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께서 아버지를 대신해 먼 길을 와 함께해 주신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UAE는 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UAE는 중동 지역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양국 관계는 1980년 수교 이래 에너지와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며, 특히 2009년 우리 기업의 UAE 바라카 원전 사업 수주를 계기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후 2018년 양국 관계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더욱 깊이 있는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만남을 통해 한국과 UAE의 특별한 우정이 더욱 공고해지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전날(31일) 진행한 칼리드 왕세자와의 면담에선 국방·방산·에너지 등 분야에 더해 AI를 포함한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더 강화하자는 논의가 오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칼리드 왕세자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굳건히 발전하고 있는 양국 관계를 더욱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 분야로 확장할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며 “이 대통령은 ‘관광 대국 UAE가 중동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컬처 확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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