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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김동연 지사에 "부동산 대책 이견 없음?…개딸 무서워 도민 외면"

"내년 지선 공천 앞두고 '개딸' 눈치 봐"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이견 없음”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 “개딸이 무서워 도민을 외면했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도민의 고통을 외면한 행정 폭력이며, 도지사로서의 자격 상실을 드러낸 상징적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국토교통부의 질의를 받자 대책 발표를 하루 앞둔 14일 ‘이견이 없음. 다만 규제를 할 적에 투기과열지구 지정 구역을 시군구 넓은 지역에서 읍면동 또는 사업지구 등의 단위로 세분화할 필요는 있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조 의원은 “불과 이틀 만에 경기도민의 거주 이전 자유와 내 집 마련 권리가 박탈당하는 중대한 사안을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처리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규제를 비판하던 소신 있는 김동연 부총리는 사라지고, 지금은 이재명 정부의 규제에 순응하는 김동연 지사만 남았다”며 “이유는 분명하다. 내년 공천을 받기 위해 ‘개딸’들의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1400만 경기도민의 주거 복지를 책임지는 자리가 정치적 계산의 무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김 지사를 향해 “개딸들에 머리 숙이며 공천만 좇는다면, 그 공천도 낙선도 함께 댁으로 배달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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