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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씩 받아서 연 80억 번다고?"…탈세의심 정황 나왔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클립아트코리아




탈세 가능성이 높은 발레파킹 업체들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실에서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발레파킹 업체들의 연 매출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익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발레파킹 업체가 어마어마한 규모로 수익을 내고 있는데 세무사들이 현금으로 들어오는 수익의 10% 정도만 신고하면 된다며 탈세 조력을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천 의원은 이어 “현금만 받고 현금이 없으면 계좌로 보내달라는 업체가 여전히 많았다"며 "발레파킹 업체가 방문객에게 5000원 혹은 만원씩 받아 매출을 올리는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물주에게 매달 100만~200만원을 받고 업체들로부터도 200만~300만원의 수고비를 받는다고 한다"고 전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천 의원은 "발레파킹 업체들의 탈세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상황임에도 '몇천원씩 받을 테고 영세한 업체일 테니 넘어가자'고 해서 두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다"며 "서울시와 국세청에 발레파킹 업체들을 관리하냐고 물었지만 따로 관리되고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광현 국세청장은 "나름 관리 한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실태 파악을 해서 문제점이 있으면 적기에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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