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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유괴 사각지대 없는 안전망 구축한다…남양주시, 등하굣길 특별대책 수립

읍면동별 등하굣길 안전 홍보 캠페인

현장 로드체킹 통한 개선 조치 병행

"아이들 안심할 수 있는 종합 대응 최선"

지난 달 30일 아동권리 실현을 위한 내부정책조정기구 회의에서 발언하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사진 제공=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가 최근 급증하는 아동 대상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등하굣길 아동 안전 확보 특별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읍면동별 합동 캠페인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아동 안전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대책은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아동 유괴 및 유인 사건으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예방 활동으로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학생과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이달 13~31일을 특별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읍면동별로 등하굣길 아동 안전 홍보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관내 각 초등학교별로 캠페인을 추진하며, 학교 주변 위험 요소에 대한 현장 로드체킹을 통해 개선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캠페인에 앞서 읍면동장과 지구대장, 학교장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진행해 지역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캠페인에는 지역별 지구대, 초등학교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단체가 참여하며, 학교 주변 위험 시설물 점검과 보행환경 및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항을 발굴·정비해 실질적인 아동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초등학교 인근 방범용 CCTV 관제 강화, 방과 후 시간대 자율방범대 순찰 확대 등을 추진해 사각지대 없는 안전 체계를 구축한다. 이어, 아동 범죄 취약지역에 대해 아동보호구역 지정을 검토하는 등 제도적 대응을 병행할 방침이다.

또 특별계도기간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읍면동별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모두가 아동 안전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확산할 것”이라며 “남양주시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 시설 정비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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