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오는 9월 5일까지 전국 산림생태복원 사례지 중 왕중왕을 선정하기 위한 국민참여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20회를 맞은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 공모전을 기념해 산림생태복원 사례지 114개소 중 왕중왕을 선정한다. 이를 위해 7월 27일까지 약 60일간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추진한 산림생태복원지 중 성과가 뛰어난 사례지를 접수한 결과 18개소가 접수됐다.
접수된 사례지에 대해 산림복원·생태·공학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상징성, 관리성, 효과성, 확산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개소를 선정했고 국민 참여 온라인 투표 결과와 심사위원단 현장심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국민 참여 투표는 9월 5일까지 산림청 누리집 및 SNS 게시물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 중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최종 결과는 9월 15일 한국산지보전협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대상 (1개 기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2개 기관, 산림청장상과 상금 각 200만 원) △우수상 (2개 기관, 각 한국산지보전협회상, 한국산림복원협회상과 각 100만 원) 등 총 1100만 원과 상장을 수여한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기후위기 극복 수단으로 국내외에서 생태계 복원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산림생태복원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산림생태복원 사례가 공정하게 평가되고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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