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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증가에 세종시 후광까지…뜨거운 청주 분양시장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산단 조성에 주거수요 크게 늘어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 경쟁률 110대 1 육박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1400가구 분양 예정

청주 서원구 장성동에 올해 6월 분양 예정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투시도. 사진 제공=제일건설




지방 아파트의 ‘준공 후 미분양’ 증가세가 여전한 가운데 충북 청주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산단 조성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주거 수요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주요 정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인접지역인 청주 집값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달 금호건설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 청주테크노폴리스 A7블록에 공급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576가구)’는 계약 시작 2주일 만에 전 가구 계약에 성공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지난달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도 1순위 평균 경쟁률 47.39대 1을 기록하며 2주일 만에 100% 계약에 성공했다. 올해 1월 진행한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 단지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46.2대 1을 기록했고 전용면적 84㎡A 주택형은 69가구 모집에 7584명이 몰리며 10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청주의 이 같은 청약 흥행세는 이 지역이 ‘신흥 직주근접 주거타운’으로 거론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주 일대의 오송생명과학단지·오송제2생명과학단지·청주일반산업단지·오창과학산업단지를 비롯해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청주그린스마트밸리·청주하이테크밸리·남청주현도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단이 조성 완료됐거나 조성 중이다. 또 신축 대단지가 줄줄이 들어서며 자족형 복합도시로 변모해 주거 지역으로의 관심도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와 더불어 최근 대선 후보들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맞은 세종시와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도 작용했다.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청주시는 최근 세종시와 더불어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지역”이라며 “신축 아파트에 대한 주거 수요가 늘어나는 데 비해 공급물량이 많지 않아 청약 경쟁률이 높은 편”이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지에서 총 3949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3개 블록으로 나뉘며 준주거시설, 공원·초등학교 등 각종 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 디벨로퍼인 HMG그룹은 이 가운데 청주 서원구 장성동 일대의 1블록 지역에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 59~112㎡ 총 1448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75~112㎡ 655가구가 일반분양되고 전용 59㎡ 793가구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시공은 제일건설이 담당한다. HMG 그룹은 청주 하나병원과의 업무협약을 맺어 입주민 의료 편의 서비스 등의 제공도 계획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직주근접 신흥주거타운 등으로 실수요 관심도가 높아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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