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의 이재명 후보 직속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위원장 박용진)’가 11일 국회에서 정책 협약식을 연다.
9일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윤여준·정은경·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민석 상임선대위원장, 정성호 인재영입위원장,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등 당내·외 인사 약 1500명이 참석한다. 김유정, 최경환, 홍의락 전 의원과 정호진 사회민주당 전 대표도 수석부위원장으로 함께한다. 이 후보는 영상축사를 통해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박용진 위원장은 “이번 정책협약식을 통해 이 후보와 민주당이 사회적 약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협약식은 기술혁신으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좋은 일자리 창출을 넘어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일자리가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는 대한민국, 불평등을 해소하고 온 국민이 화합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여러 정책제안과 결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는 인공지능(AI)시대 각종 기술혁신으로 다양한 노동형태가 파생되면서 생기는 여러 불공정과 불평등을 해소하고 국민화합을 추구하는 위원회다. 정책협약식을 시작으로 각지에서 선거운동을 통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패자부활전과 성장을 걱정 없이 준비하는 나라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비정형노동자가 국민연금에서 소외되지 않는 나라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 △청년 창업을 위한 공정한 시장질서 구축 등 의제로 비전을 알릴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