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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깜짝 출연' 한동훈 "아, 제가 정말 이랬나요?…또 잘리겠네"

개그맨 정성호(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한동훈 페이스북 게시글 갈무리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SNL 코리아’에 출연했다. 대선 주자로서 대중적 친근감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 후보는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의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 출연했다. 해당 코너는 배우 지예은이 편의점 지점장으로 나와 아르바이트 지원자를 면접하는 방식으로, 홍준표와 김문수 등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도 출연했다.

한 후보는 아르바이트 면접 과정에서 개그맨 정성호를 손님으로 응대했다. 한 후보처럼 분장한 정성호가 삼각김밥을 가져오자 한 후보는 "데워드릴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성호는 "네? 제가 이걸 살 거라는 걸 어떻게 아시죠?"라고 되물었다. 한 후보 특유의 화법이라고 알려진 것을 패러디한 것이다.



한 후보가 "(삼각김밥을) 갖고 오셨으니까"라고 하자, 정성호는 "갖고 왔다고 해서 산다는 건 억측 아닙니까?"라고 또 반문했다. 한 후보는 "진짜 비슷하시네요. 돈을 내셔야죠"라고 했고, 정성호는 "제가 돈으로 계산한다는 말을 한 적 있습니까? 제가 혹시 영업방해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영업방해의 정의를 아십니까?", "저도 법무부 장관까지 한 사람입니다"라고 재차 '말싸움'을 걸었다.

한 후보는 놀란 표정을 지으며 "아, 내가 진짜 이러나? 저런 표정 (사람) 앞에서 지으면 되게 약 오르는구나"라고 혼잣말했다. 한 후보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면서 “거울 보는 줄 알았어요” 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진 순발력 테스트로 편의점 진상짓을 꼽으라는 질문에서 '비상계엄 시도' 대 '30번 넘는 탄핵시도'라는 선택지가 나오자, 한 후보는 "항상 솔직하게 직언하다가 잘린다. 비상계엄 시도"라고 답하면서 "또 잘리겠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한 후보는 국민의힘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로 결정되는 3차 경선 진출을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은 27일부터 이틀간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각 50%씩 반영해 3차 경선(결선) 진출자 2명을 29일 발표한다. 최종 대선 후보는 다음달 3일 전당대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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