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은 해마다 벚꽃 시즌에 많은 상춘객이 모이는 곳이다. 양재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메트릭스는 지난 15일 오후, 평일 근무시간 중임에도 많은 임직원이 참여하여 조별로 나뉘어 양재천과 양재천 인근 도로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시간을 가졌다.
메트릭스는 춘계 행사로 보통 체육대회나 공연 관람을 해 왔으나 3년 전부터 ESG경영의 일환으로 4월 22일 지구의 날 전후에 양재천 쓰레기 줍기 행사를 시행해왔다.
행사의 의미를 살리고 조원들 간 친목 도모를 위해 조별 단체 사진 선발대회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조는 공익적 취지에 맞는 창의적 단체 사진을 찍었고, 결국 쓰레기 줍기 사진을 챗지피티를 이용하여 밀레의 '이삭줍기' 풍으로 변환한 3-4월생 조가 최우수상을 차지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김채윤 사원은 ‘오늘 하루 직원들과 추억도 쌓고 환경을 위한 실천도 해서 즐거웠고 뿌듯했다'고 하였고, 나윤정 대표는 ‘직원들의 호응이 좋아 향후에도 지속적인 ESG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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