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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서운 신인들 ‘톱10에 루키 6명’…‘62위→29위→4위’ 윤이나 ‘동기’ 린드블라드와 최종일 ‘장타 대결’

JM 이글 LA 챔피언십 3R

단독 4위에 오른 신인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8번째 대회인 JM 이글 LA 챔피언십에는 올 시즌 신인 21명 중 20명이 출전했다. 올해 최다 신인 출전 기록이다. 이들 중 11명이 컷 통과에 성공했고 9명은 짐을 쌌다. 예상보다 조금 많은 신인 컷 통과 숫자였지만 그렇다고 놀랄만할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025 루키’들은 그들의 진가를 제대로 드러냈다. 공동 10위까지 11명 중 루키 선수가 무려 6명이나 됐기 때문이다.

공동 선두에 나선 신인 린드블라드.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이날 데일리베스트 기록인 8언더파 64타를 친 선수 3명이 모두 루키들이었다. 버디 9개를 잡고 보기 1개를 곁들인 윤이나를 비롯해 윤이나와 신인왕 경쟁을 벌일 이와이 아키에와 다케다 리오(이상 일본)가 하루에 8타를 줄였다.

이와이는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해 역시 올해 데뷔한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베테랑 로런 코글린(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윤이나가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4위(15언더파 201타)에 올랐고 다케다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호주 동포 이민지와 함께 공동 5위(14언더파 202타)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에 나선 신인 이와이 아키에.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신인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함께 공동 8위(13언더파 203타)를 달렸고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과 함께 공동 10위를 기록한 미란다 왕(중국)도 올해 신인 중 한 명이다.

윤이나는 2, 3라운드에서 어떤 신인보다 인상적이고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첫 날 공동 62위로 시작한 윤이나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공동 29위로 올라섰고 3라운드에서는 8타를 줄이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2, 3라운드 36홀 동안 윤이나는 무려 13타를 줄인 것이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블루 베이 LPGA에서 우승한 다케다에 이어 올 시즌 신인 두 번째 챔피언이 나오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큰 산들이 많다. 대회 최종일 ‘톱10’에 오른 6명 중 신인끼리 조 편성된 선수는 윤이나와 린드블라드 둘뿐이다. 장타 순위 24위에 올라 있는 윤이나는 장타 2위 린드블라드와 우승을 겨냥한 ‘장타 대결’을 제대로 벌이게 됐다.

나머지 4명의 신인들은 투어 강자들과 최종일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와이 아키에는 코글린과 같은 조로 묶였고 신인 1위 다케다는 세계 1위 코르다와 한 조로 경기한다. 또 야마시타는 장타자 페데르센과 같은 조가 됐고 미란다 왕은 에스더 헨젤라이트(독일)와 한 조로 맞대결을 펼친다.

단독 4위에 오른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한국 선수 중 윤이나만 톱10에 들었지만 이날만 6타를 줄인 이소미와 3타를 줄인 고진영도 공동 12위(11언더파 205타)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임진희를 비롯해 이정은6, 이미향, 이정은5가 공동 20위(10언더파 206타)를 달렸고 김세영은 공동 29위(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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