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선도하는 산업현장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무스마가 지난 1월, 한국도로공사 대전 지사 제설톤백 창고에 AI 기반 자율주행 천장크레인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의 안전성과 작업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번에 적용된 시스템은 Edge AI 영상 인식 기술을 활용해 천장크레인 주행 중 작업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키오스크를 통해 최적 경로를 자동 설정하여 자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UWB(초광대역) 실내 위치 측위 기술이 접목된 리모컨을 통해 기존 수동 조작 부담을 크게 줄이고, 인적 오류에 의한 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거리 감지 센서를 통해 크레인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져,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AI 기반 자율주행 천장크레인 시스템 도입으로 현장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산업 현장 안전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이미 다수 현장에서 시험 운용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천장크레인은 무거운 물체를 취급하는 특성상 낙하 등 사고 위험이 크다. 이번 AI 자율주행 시스템은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작업 효율성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 주행 기능 도입으로 작업자는 보다 고차원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도 기대된다.
무스마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한국도로공사 제설톤백 창고의 작업 효율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작업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설립된 무스마는 IoT 기반 산업안전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AI·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한국도로공사 대전 지사 사례를 발판으로 산업 현장의 스마트 안전 관리와 효율성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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