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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힘 대선 레이스에 "반성·비전·대안 없어…잡룡들의 난장"

"안철수·한동훈까지 속 빈 강정 출마 선언"

"'탄핵 반대' 외치더니 일제히 대선 경쟁"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에서 연일 대선 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데 대해 “잡룡들의 난장”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십수 명에 달하는 함량 미달 인사들이 너도나도 권력을 향해 달려드니 현기증이 날 지경”이라며 “첫 주자 안철수 의원부터 오늘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까지 이들의 출마 선언엔 반성도, 비전도, 대안도 없다. 속 빈 강정”이라고 비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저주, 민주당 향한 남 탓으로만 점철된 이들의 중구난방 속에 미래는 없다”며 “내란 대통령을 배출하고 함께 나라를 망친 데 대한 반성 역시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그간의 실정과 폭정, 내란에 대한 진심 어린 사죄부터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국토교통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양평 타당성조사 용역 자체감사 결과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뉴스1


염태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5룡? 20룡? 국힘 ‘잡룡’들의 난장”이라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해도 부족할 판에, 표 구걸에 나선 모습을 보니 말 그대로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염 의원은 “윤석열 파면이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건만 국민의힘 인사들은 벌써부터 ‘난가병(다음 대통령은 난가?)’에 걸린 듯 줄줄이 출사표를 던지며 나서고 있다”며 “대선 후보가 15명이니, 20명이니 그 수를 헤아리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염 의원은 “헌재 파면 직전까지도 ‘탄핵 반대’를 줄창 외치던 이들이 지금은 일제히 대선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며 “자기 당 출신 대통령이 연이어 파면된 참담한 현실 앞에서도 국민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고, 1호 당원 윤석열에 대한 출당 요구조차 없는 참으로 뻔뻔한 철면피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12.3 내란에 동조하며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린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며 “이번 대선을 저잣거리 투전판으로 전락시키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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