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법인.
이 타이틀에 대한 무게감은 상당하다.
하지만 무려 30년 동안 ‘현지법인’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며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신세계 백화점(광주신세계)는 상생의 신세계를 보여주며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1995년 4월 10일 유통업계 최초로 광주광역시에 현지법인으로 둥지를 튼 광주신세계는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꼽을 수 있다.
개점 초부터 초심을 잃지 않고 일관적으로 추진해 온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역친화 사업들은 순차적으로 결실을 맺으며 ‘상생·동반성장’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적으로 광주신세계는 1995년 개점 이후 꾸준하게 장학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매년 지역인재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장학재단에 매년 연간 총 1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후원해왔다.
특히 광주신세계는 2014년부터 1억 3000만 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현재 총 누적 지원금은 33억 원에 달한다. 누적 수혜자도 총 3000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광주신세계는 2017년부터 서구청, 서구 관내 복지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여러 기관과 연계해 결손 및 위기가정 아동들을 위한 ‘사랑의 S-BOX’를 매년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 S-BOX는 매월 500만 원, 한 해 총 6000만 원 상당의 식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패키지 박스를 만들어 소외계층 100세대에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광주 서구청, 금호·쌍촌∙무진·시영·농성 등 서구 관내 5개 복지관에서 추천받은 가정에 간편조리식품, 간식, 생필품 등 1대 1 맞춤형 패키지를 구성해 전달한다.
그동안 집행된 지원금은 4억 8000만원이며, 올해부터는 임직원들이 직접 물건 구매부터 박스 포장까지 함께하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결손아동지원’ 프로그램도 2004년부터 시작돼 매년 42명의 아동에게 매달 7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총 누적 수혜자는 840명이며, 누적 금액은 7억 3000만 원에 달한다.
2006년부터 이어온 ‘희망배달캠페인’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이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시작돼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바람직한 사회공헌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조성된 기금은 결연 아동을 정기 후원하거나 난치병 환아 치료비 지원, 광주시청 등 희망장난감 도서관 건립 등에 쓰였다.
매달 광주천 정화활동과 사업장 주변 환경정화활동도 임직원들에겐 익숙하다.
최근에는 환경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무등산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참여자에게는 ‘플로깅 키트’를 제공했다.
지난 2000년 연말부터 매년 진행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도 빠질 수 없다.
광주신세계는 결손 가정, 독거 노인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다 더 전문적이고 맛있는 김치를 위해 광주김치타운에서 명인과 함께 봉사를 진행해 소외계층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희망산타 원정대’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에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광주신세계는 ESG경영 선두자자 답게 현지법인 설립 후 30년 간 지역사회를 위해 다방면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소외계층이 시원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광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선풍기 구입비용을 지원했고, 대한적십자사 등 기관 및 재단에 기부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밖에 코로나19,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등 사회 전반에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재난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했다.
광주신세계는 이 같은 사회공헌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ESG기준원에서 주관하는 ESG평가에서 2023년, 2024년 2년 연속 A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현지법인으로서 지속가능 경영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유통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30년 간 꾸준하게 이를 지켜온 만큼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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