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불확실성이 걷히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달 8일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조기 대선 일정을 6월 3일로 확정하면서 부동산 시장은 새로운 정책 전환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선 정권 초기의 정책 방향이 언제나 시장 흐름의 변곡점이 되어왔던 만큼 이번에도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1997년 IMF 외환위기 직후, 소비 위축과 실업 증가로 부동산 거래는 급감했고,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과 건설사 부도가 잇따랐다. 이에 새로 출범한 김대중 정부는 분양가 자율화, 분양권 전매 허용, 양도세 면제 등 대대적인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 회복을 유도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전국 미분양 주택이 역대 최고치인 16만 5,599가구를 기록하며 사회적 문제로 확산됐다. 거래 절벽이 장기화되자, 새로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전매제한 완화, 취득세 감면, LTV 완화 등 수요 자극 정책을 잇달아 시행했다.
이후 2012년에는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약 50만 건에 불과할 정도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2013년 2월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며 정부는 양도세 면제, 임대사업자 세금 감면, 전세자금 대출 확대 등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거래량이 2013년 60만 건, 2014년엔 70만 건, 2015년엔 80만 건을 넘어서는 등 회복세가 뚜렷해졌다. 특히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만성적이던 거래 가뭄과 미분양 적체도 점차 해소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처럼 '경기 침체기→새 정부 출범→규제 완화'라는 공식은 한국 부동산 시장의 반복된 사이클이었다.
현재의 시장 상황도 비슷한 흐름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61가구를 기록 중이다. 지방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매수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침체기야말로 오히려 현명한 투자자들이 진입하는 시기로 꼽힌다.
여기에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매제한 완화, 취득세 감면, 양도세 유예 등 규제 완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새 정부가 출범하면 부동산 시장에 실질적인 변화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단기간 공급이 집중되며 미분양 단지가 밀집된 평택시 등 미분양관리지역부터 선제적으로 규제완화가 이뤄질 것이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정국불안이라는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침체돼 있는 건설, 부동산 경기를 살려야 한다는 것을 현 정치권의 여야 모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새 정부가 들어서면 분위기가 이전보다 나아 질 수 있다”면서 “최근 강남3구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한 서울보다는 평택 등 수도권 일부와 지방 등 미분양이 적체된 지역부터 먼저 규제완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이미 발 빠른 수요자들은 규제완화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의 반등 가능성을 내다보며 알짜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BS한양이 공급한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브레인시티 내에서도 최저 평당가(3.3㎡당 약 1,435만 원)로 공급돼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분양률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셧다운 해제 소식과 함께 평택이 저점 매수 타이밍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접근성은 우수하면서 타 지역 대비 가격 메리트까지 갖추고 있어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매력적인 계약 조건도 최근 반등 분위기의 이유로 꼽힌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계약금 5% 중 최초 계약금을 500만원으로 책정해 소비자의 초기 부담을 대폭 낮췄으며, 브레인시티 분양단지 중 유일하게 향후 계약조건 변경 시 기존 계약자들에게 추가 혜택을 소급 적용하는 계약안심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드레스룸(시스템 선반+화장대), 냉장고장+김치냉장고장 등 총 11가지 유상품목을 무상 제공해 우수한 상품성까지 겸비했다.
입지적으로도 브레인시티 초입에 위치해 평택지제역 접근성이 가장 우수하며, 평택제천고속도로 송탄IC도 빠르게 진입할 수 있어 브레인시티 내에서 교통접근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평택지제역에 추진 중인 GTX-A·C노선 등 굵직한 교통개발의 수혜까지 누릴 수 있다.
한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총 889세대(전용 59㎡ 232세대, 84㎡ 65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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