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다.
8일 김 지사 측에 따르면 김 지사는 9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미국 출국 전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자동차 부품 관세 대응을 위해 긴급 출국해 미국 자동차 완성차 3대 회사(GM·포드·스텔란티스) 소재지인 미시간주에 2박 4일간 머문다.
김 지사는 이날 대선 출마와 함께 자서전 ‘분노를 넘어, 김동연’을 출간한다. 자서전에는 김 지사가 판잣집에서 거주하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부터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청와대 비서관 등을 지내며 겪은 일화와 정계 입문 후의 비화가 담겼다. 이 밖에도 김 지사가 2022년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를 만난 일화와 공직관 등도 수록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