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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 출마 공식선언…“정치적폐 청산하고 국민 통합”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광화문광장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경제와 일상을 복구하고 잘못된 과거를 일소하는 '시대교체'가 필요하다”며 " 윤석열 정권의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는 것은 반성과 혁신을 기본으로 국민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 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난 8년간 과거와 싸우기만 했다"며 현 시점에서 국민과 함께 나라를 재도약시킬 인물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해서는 "계엄은 잘못된 것이었고 재판관 전원의 위헌 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국민 갈등을 넘어 국민 통합으로, 국가 혼란을 넘어 국가 발전으로 '예정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의 출마는 2012년, 2017년, 2021년에 이어 네 번째다.



안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대한민국 갈등에는 정쟁을 유발한 이재명 민주당의 책임도 분명히 있다"며 "국민은 이재명 민주당에 정권이 넘어갈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만큼 민주당의 약점, 강점을 모두 잘 알고 있는 사람도 없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4년 중임제 개헌, AI 인재 100만 양성, 연금 구조개혁 추진,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개발 등을 제시했다. 개헌 방향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권한과 국회 특권을 축소하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중대선거구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을 3대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처럼 신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국가적 투자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금·교육·노동·의료·공공 등 5대 개혁 과제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연금은 모수 개혁에 이은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근본적 교육개혁을 해야 한다"며 "박봉에 신음하는 중소기업 젊은이들과 공공기업, 대기업 간의 초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으로 외교, 국방, 무역 등 현안을 무리 없이 잘 조율하겠다"며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도 가능하도록 한미원자력협정을 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길 수 있는 후보, 당선 가능한 후보를 선출해 달라"며 "대한민국의 예정된 미래를 저 안철수가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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