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척추 건강 증진과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에 3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전일(26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 사옥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금은 경기 북부권역 내 지역아동센터 25개소 6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스트레칭 프로그램 운영, 강사 지원, 인바디 및 휴대용 신장계 지급 등 척추 건강 증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두 기관은 2011년부터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척추 건강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지원해왔다. 사업 초기 8개 기관에서 시작된 지원 범위는 현재 3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해까지 수혜를 받은 아동은 3742명에 달한다.
자생의료재단은 이번 후원 외에도 저소득층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중이다. 2022년부터 '자생 윈드림관악단'을 통해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 계발과 사회적 성장을 돕고 있으며, 전국 자생한방병원이 위치한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자생 희망드림 장학금', 어린이들의 문화·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자생 꿈나무 영화제' 및 '자생 꿈나무 올림픽'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아동·청소년기의 건강 관리는 평생 건강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하다"며 "자생의료재단의 이번 지원 사업이 아이들의 척추 건강 증진과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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