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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서 ‘김도영 세리머니’ 김길리, KIA 개막시리즈 시구한다

23일 광주 NC전에 앞서

배우 박신혜는 22일 개막전 마운드에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금메달을 딴 김길리. 연합뉴스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의 2025시즌 정규 리그 홈 경기 개막 시리즈에 배우 박신혜와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성남시청)가 시구자로 나선다.

KIA는 14일 "박신혜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김길리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NC전에서 각각 시구한다"고 밝혔다.

KIA 열혈 팬으로 알려진 박신혜는 지난해 10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시구했고 KIA는 이 경기에서 이겨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KIA는 "박신혜는 2024시즌 마지막과 2025시즌의 시작을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길리의 시구도 특별하다. KIA 팬인 김길리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뒤 KIA의 간판 타자 김도영의 세리머니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KIA는 22일 개막전에서 우승 반지 전달식, 우승 엠블럼 제막식을 잇달아 연다. 개막전 애국가는 가수 이보람이 부른다. 경기 전에는 걸그룹 스테이씨가 축하 공연을 펼친다. 경기 후에는 밴드 트랜스픽션이 뒤풀이 응원전을 한다. 23일 경기 전에는 걸그룹 이즈나가 공연을 펼친다.

개막전 티켓 예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과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KIA 구단은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해 1루 K5석과 외야석 일부 좌석은 현장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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