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올 15억 넘는 아파트 거래비중 5년來 최고

1만221건 전체 거래 3.36%

10건 중 8건은 '서울 아파트'

30억 이상 초고가도 1393건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 전국의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이후 연도별 아파트 실거래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9월 9일 집계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30만 3890가구에 달한다. 이 중 거래액이 15억 원 이상인 아파트는 1만 221가구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 중 3.36%에 해당하는 규모로, 15억 원 이상 거래 비중이 3%를 넘는 것은 2020년 이래 처음이다.

연도별로 15억 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은 △2020년 1.19% △2021년 1.57% △2022년 1.01% △ 지난해 2.03% 등이었다. 이 자료는 올해 8월까지 신고된 거래만 포함한 것이어서 15억 원 이상 거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억 원 이상 아파트 거래의 대부분의 서울에서 발생했다. 올해 서울의 15억 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는 8460건으로 집계됐다. 2020년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올해 전국에서 체결된 15억 원 이상 거래(1만221건) 중 82.77%를 차지한다. 전국의 15억 원 이상 아파트 거래 10건 중 8건 이상은 서울 소재 아파트라는 의미다. 지난해는 이 비중이 81.11%였으며 2022년에는 75.32%였다.

올해 30억 원 이상 초고가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며 최근 5년 새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전국의 30억 원 이상 매매는 모두 1393건(전체 거래 중 0.46%)에 달했다. 2020년에는 30억 원 이상 거래가 766건(0.09%)에 그쳤지만 △2021년 1062건(0.18%) △2022년 480건(0.19%) △2023년 919건(0.24%) 등으로 매년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올해 서울에서 이뤄진 30억 원 이상 거래는 1334건으로, 2020년 이래 가장 많다. 2020년은 750건 △2021년 1030건 △2022년 448건 △2023년 870건이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