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해양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거나 수행했던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기준 해양산업조사’를 실시한다.
해양산업조사는 시가 자체 개발해 2011년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을 받아 1회 실시한 이후 올해 13회째를 맞는 부산의 대표적인 통계조사다. 부산의 전략산업인 해양산업의 실태를 파악해 해양산업을 육성·발전시키려는 목적으로 실시한다.
조사는 통계조사 요원이 직접 해양 관련 사업체를 방문하는 면접 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조사대상 사업체가 비대면 조사를 원하는 경우 전화·팩스·전자우편으로도 가능하다.
올해 조사대상 사업체 수는 총 1만6000여 개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매출액 비중 등 16개 항목을 조사한다.
통계조사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하며 올해 12월에 잠정 결과를, 내년 4월에 최종 확정된 조사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해양산업 분야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조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체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