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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으로 뜬 J팝 이마세 "멜론 1위하면 단독콘서트"

◆한국 팬 찾은 '나이트 댄서'

틱톡 12억뷰에 멜론 톱100 진입

거리서 팬들이 알아봐 인기 실감

일본어만의 멜로디 세계에 전파

한국 아티스트와도 콜라보 원해

13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진행된 일본 싱어송라이터 이마세 쇼케이스. 사진=이마세 소셜미디어




“제 곡을 언어의 장벽을 넘어 들어주신다는게 기쁩니다. 국경을 넘어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댄서블한 이지 리스닝 넘버 ‘나이트 댄서’로 J팝 최초 멜론 톱100 차트에 진입한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이마세가 한국을 찾아 팬들을 만났다. 13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에서 만난 이마세는 “한국에 와서 다니고 있는데 나이트 댄서 댄스 챌린지를 하는 모습을 봤다”며 “저를 보고 이마세냐고 물어보기도 해 인기를 실감했다”며 웃어 보였다.

2000년 생인 이마세는 2021년 데뷔한 신인이다. 그런 그가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던 데에는 틱톡·릴스·쇼츠 등 ‘숏폼 플랫폼’의 영향이 지대했다. 틱톡에서만 12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아이브·스트레이 키즈·에이티즈 등의 K팝 스타들도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날 인터뷰 전에는 소셜 미디어 스타인 다나카와 챌린지를 촬영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에 ‘일본판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라는 평이 이어지며 “이 맛에 이마세 듣지”라는 말장난이 유행하기도 했다. 이마세는 “댄서블한 리듬의 음악과 숏폼에서의 댄스 챌린지가 인기의 요인인 것 같다”며 “멜로디와 리듬이 캐치한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곡을 만드는데 그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천재 아티스트로 불리는 이마세의 음악적 고민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제 음악의 기반은 호시노 겐과 같은 J팝”이라며 “일본어만이 가질 수 있는 멜로디와 리듬감을 살려 세계인들에게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진성과 가성을 자유롭게 오가는 그는 “블랙뮤직에 영향을 받았고, 제레미 주커를 본받고 싶다”고도 밝혔다.

일본 싱어송라이터 이마세. 사진 제공=유니버설뮤직


15~30초 분량의 숏폼에서 큰 인기를 얻은 이마세는 “짧은 시간 내에 귀에 맴돌게 하는 음악을 어떻게 만들지 항상 고민한다”며 “3초 안에 스와이프를 하기 때문에 인상을 잘 남기기 위해 영상 제작에도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렴구 뿐 아니라 숏폼에 담기지 않는 전체 곡을 들려드릴 수 있게끔 고안하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나이트 댄서 외에는 ‘하지만 가끔’이라는 곡을 팬들에게 추천하기도 했다.

뉴진스의 ‘OMG’ 쇼츠 챌린지를 많이 봤다는 이마세는 한국 아티스트와의 협업 의사도 전했다. 그는 “빅나티가 멋있고 쿨한 음악을 한다”며 “콜라보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가 끝난 후 진행된 쇼케이스도 팬들로 꽉 찼고 떼창이 이어졌다. 팬들의 선물 세례도 이어져 공연이 끝난 후 이마세는 본인의 소셜 미디어에 감사하다며 선물 사진을 인증하기도 했다. 한국에 세 번째 방문이라는 그는 한국 음식이 맛있다며 다음 방문도 기약했다. “닭한마리, 삼계탕, 떡볶이, 양념치킨, 불고기버거를 좋아합니다. 아직 정식 공연 계획은 구체적으로 없지만, 팬 분들께서 응원해 주신다면 꼭 다시 와서 무대에 서겠습니다. 1위를 한다면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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