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인해 한일 간 교류가 끊긴 상황에서 양측의 고위 당국자가 만난 것으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통일부는 서 차관이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은 가나스기 국장을 이날 만나 북한 및 한반도 주변 정세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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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동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서 차관의 담당 업무가 북한 및 북핵문제이고 가나스기 국장 역시 일본의 북핵 협상 대표인 만큼 양국은 북핵 문제와 관련된 공조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서 차관은 전날 일본 게이오대에서 열린 ‘한반도 국제평화포럼 2019’ 일본지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방일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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