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tvN 새 토일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KPJ)에서는 마스크를 쓴 채로 첫 등장해 궁금증을 남겼던 양차(기도훈 분)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말을 하면 안 되는 벌을 받고 있다”는 무광(황희 분)의 발언으로 양차를 둘러싼 미스터리함이 더욱 증폭된 가운데, 양차가 신무기인 ‘청동추’를 사용해 대칸 부대로부터 도망가려는 탄야(김지원 분)를 잡아채고, 은섬(송중기 분)과 대립하는 등 강력한 전투력을 선보여 극의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양차는 은섬의 아버지인 라가즈(유태오 분)를 죽음에 이르게 한 과거에 이어 은섬에게 가장 소중한 탄야를 붙잡은 현재까지 그와의 악연이 계속되고 있어, 둘 사이에 어떤 이야기들이 계속 펼쳐질지 궁금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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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차’를 연기한 기도훈은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내온 신예로, 이번 방송에서 극의 박진감을 더하는 고강도 액션을 자연스럽게 소화,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줘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색다른 소재와 화려한 연출로 화제를 모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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