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정부 서비스 포털사이트인 ‘정부24’ 회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정부24’의 1,000만 번째 회원이 탄생했다.
현재 ‘정부24’의 하루 평균 방문자는 28만명, 2018년 연간 이용횟수는 9,700만 건에 달한다. 인터넷을 통한 민원 서비스는 현장 방문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면제해줘 지난해 390억원의 수수료를 아끼는 효과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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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24’는 주민등록 등·초본 등을 발급해주던 ‘민원24’를 토대로 2017년 7월 26일 발족했다. 부처별로 분산해서 제공하던 각종 정부 서비스, 민원 서비스, 정책정보 등을 한 군데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정부 서비스 9만여종, 민원 서비스 5,000여종, 정책정보 95만 건을 제공하고 있다.
행안부는 “회원을 분석한 결과 도시와 농촌, 청·장년층과 노년층 간 비율에 차이가 있었다”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도서·산간 주민,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정부24’ 1,0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해 다음달 7일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그 동안 ‘정부24’ 서비스 연계 및 유지관리 등에 기여한 유공자에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1,000만 번째 가입 회원에게 소정의 경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정부24’ 온라인 홍보를 위해 ‘정부24 웹툰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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