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 0시 29분 경남 김해시 구산동 분성산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축구장 면적(7천140㎡)의 2배에 달하는 임야 1.5㏊를 태우고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불이 난 곳은 해발 250m 산 200m 지점으로 사찰, 주택 등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차가 진입 가능한 도로가 없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대원, 김해시, 군인, 경찰 등 385명이 진화에 동원돼 불길을 잡았다.
경남도 산불 진화 헬기 4대와 산림청 헬기 2대 등이 이날 오전 7시 10분부터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도 관계자는 바람이 불지 않아 불이 확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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