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기 상태감시시스템은 풍속, 출력 등 풍력발전기의 기본적인 운전 데이터뿐만 아니라 각 부품의 진동, 온도 등의 측정신호를 분석해 풍력발전기 이상 발생 여부를 사전에 진단한다. 이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획득된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풍력발전기 상태·고장진단, 유지보수에 대한 판단을 수행하는 감시자 역할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연구팀은 시운전 데이터의 통계적 분석을 통해 이종(異種) 풍력발전기에 대해 통합 알람 설정이 가능하도록 효율적인 상태감시 데이터 분석 기술과 장기간에 걸친 빅데이터의 저장·운용·축소 방법을 개발해 대단위 풍력발전단지 감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봉기 박사는 “지금까지 국내 풍력발전기에 대한 상태감시 및 고장진단은 해외의 CMS 및 감시기관을 통해 이루어져 왔다”며 “국내 첫 인증을 계기로 풍력발전단지의 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