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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이는가 아니면 안대를 낀 것인가."-홍정욱 한나라당 국회의원, 수도인 서울시를 빼앗기고 '사실상 무승부'라는 당 내의 평가를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이긴 것도 진 것도 아니라는데 무엇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건지…. ▲"마누라와 자식 빼놓고 다 바꾸자는 말에 새삼 절감한다."-정두언 한나라당 국회의원, 한나라당의 개혁과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먼저 나부터 반성과 환골탈태하겠다고. ▲"창의성은 협력이다."-성균관대 이종관 교수, 모든 사람은 지금보다 더 창의적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으며 성공은 수많은 작은 스파크를 거쳐 상당기간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면서. ▲"소형브랜드는 컬트적이어야 승산이 있다."-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해군보다 더 따분한 해적이라면 매력이 없는 것처럼 소형 브랜드가 대형 브랜드보다 더 진부적이라면서. 게임은 끝났다면서. ▲"할 수 있느냐 없느냐 보다 해야 할 일인가 아닌가를 생각한다."-김명순 개척교회 목사, 해야 할 일을 하다가 할 수 없어 실패한다면 그건 진정한 실패가 아니라면서. 해야 할 일인데 안 해서 망하고 마는 게 진짜 실패라고. ▲"풀뿌리 자치정신을 실현해야 한다."-박찬종 변호사, 서울시장은 아무리 큰 자리라도 지방자치단체장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주민이 지역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 자치(自治)의 정도를 걸어주기를 바란다면서. ▲"산은 언제나 저에게 가르침을 줍니다."-이재오 한나라당 국회의원, 새벽에 앵봉산에 오르니 산이 '자신을 성찰하고 지금까지 해온 정치를 성찰하라'말하는 듯하다면서. 그래서 산을 오르고 또 오른다고. ▲"세상에 만병통치약은 없습니다."-사학자 전영우, 서울 시장 하나 바뀌었다고 행정ㆍ입법ㆍ사법 등에 쌓인 부정부패가 정리되기를 바라는 것은 회충약 먹고 암 치료 효과를 기대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면서. ▲"혁신이 있어야 전통도 있습니다."-조동근 금호타이어 상무, 망명귀족 앙트와르드 파텍과 시계공 장 필립이 만든 명품시계 파텍필립은 최초로 분침을 만드는가 하면 열쇠를 열어 안에서 감던 전통 태엽을 밖으로 디자인한 혁신 기업이라면서. ▲"전자투표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이영탁 세계 미래포럼 회장, 미래학자들은 장차 전자투표로 직접민주주의가 부활한다고 하니 IT 강국으로서 어려워도 도입해야 할 것이라면서. ▲"제대로 일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이정희 민노당 대표, 새 아침 박원순 시장에게 요구하기보다 서울시의 일이 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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