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휴대전화 ‘번개장터’ 어플을 통해 유명 아이돌 그룹 EXO의 공연 티켓을 판다며 48명에게서 694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과거 다른 콘서트 티켓 판매 아르바이트 경험을 살려 범행을 했으며, 문제가 발생하면 벌금을 대납해주겠다며 다른 사람으로부터 명의를 빌려 금융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 대부분이 여고생들이어서 신고되지 않은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군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피해 금액이 많지 않지만 피해자가 다수인 악성 사기범이어서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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