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 칩샷 /사진제공=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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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경 퍼트 /사진제공=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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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결 퍼트 /사진제공=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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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송이 티샷./사진제공=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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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선 티샷 /사진제공=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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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상금랭킹 2·3위 허윤경(25·SBI저축은행)과 이정민(23·비씨카드)이 우승 경쟁 가능성을 열었다.
허윤경과 이정민은 24일 경남 김해 가야CC(파72·6,649야드)에서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공동 9위로 마쳤다. 5언더파 선두 그룹과는 2타 차다. 이정민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허윤경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적었다. 올 시즌 2개 대회에서 4위와 7위를 한 이정민에 비해 허윤경은 22위, 32위로 좀처럼 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허윤경은 시즌 7번째 라운드 만에 처음으로 60대 타수(69타)를 기록, 상금왕 후보다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부활을 노리는 김자영과 ‘엄마 골퍼’ 안시현도 3언더파 69타로 출발했다.
국내 개막전 우승자 김보경(29·요진건설)은 2010년 데뷔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는 안송이(25·KB금융그룹)와 함께 5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서 2승 기대를 높였다. 안송이는 10m 거리에서 칩인 버디가 들어가고 7m 버디 퍼트도 두 차례나 적중했다. 경기 후 안송이는 “지난해 3퍼트를 너무 많이 해서 퍼트 연습을 많이 했다. 체력을 키우기 위해 하체 위주로 운동도 많이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힘이 덜 든다”고 말했다. 그는 “벌써 6년차인데 아직 우승이 없다. 그동안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그때는 간절한 마음이 부족했던 것 같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올해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선(20·CJ오쇼핑)과 이승현(24·NH투자증권) 등은 1타 차 공동 3위. 지난주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우승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16번홀(파5)에서 티샷 실수로 더블 보기를 범해 이븐파 공동 41위로 마쳤다. 신인왕 후보 박결(19·NH투자증권)도 41위. 지난주 준우승한 고진영(20·넵스)은 2언더파 공동 1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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