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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네트워크] "석유거래소 설립 등 금융·IT 인프라 시급"

■ 울산<br>[인터뷰] 이채익 울산항만공사 사장


"동북아 오일허브는 울산항의 미래 청사진입니다. '세계 3대 액체물류 중심항으로 도약한다'는 울산항의 중장기 비전이 현실이 될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이채익(사진) 울산항만공사(UPA) 사장은 "울산뿐 아니라 한국의 경제발전에도 큰 영향을 끼칠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을 공동협의체 운영을 통해 하루빨리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 지역의 석유수요는 연평균 2.6%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개발연구원 보고에 따르면 2020년까지 한국에는 최대 3,400만배럴의 수요가 예상된다. 이 사장은 "동북아 오일허브가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된 것은 이 같은 글로벌 물류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명실상부한 동북아 오일허브가 되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사안은 석유 거래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이다. 이 사장은 "석유매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석유거래소 설립, 안정방지대책 구축, 금융과 IT를 구축하는 관련 인프라 마련 등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신항 북항지역에 동북아 오일허브 1단계를 건설하는 작업은 국회에서 46억원의 예산이 반영됐으며 올해부터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 사장은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는 등 미반영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UPA는 동북아 오일허브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한국석유공사와 협약을 맺고 태스크포스(TF)팀까지 구성했다. 이 사장은 "정부와 울산시, 석유공사가 긴밀하게 협력해 동북아 오일허브의 성공적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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