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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0월 1일 임시공휴일 지정안, 국무회의 의결
정치총리실 2024.09.03 08:56:53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임시공휴일 지정 건을 심의·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이 안건을 즉시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여러 의견을 검토한 뒤 군 격려와 소비 진작 등의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총리도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튼튼한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방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시는 우리 장병들이 국민의 성원 속에서 사기가 높아지고 사명감이 더욱 투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9월 말부터 10월 초 징검다리 휴일이 생기게 됐다. 10월 3일 개천절도 휴일이기 때문에 만약 9월 30일과 10월 2일, 10월 4일에 휴가를 쓰면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최장 9일을 쉬는 연휴가 생기게 된다. 앞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정부에 올해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
日, 온실가스 감축 미달 기업에 과징금 부과 추진
국제국제일반 2024.09.03 08:56:48일본 정부가 2026년도부터 탄소 배출권 거래 제도를 본격 도입할 계획인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 미달 기업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6년도(2026년 4월~2027년 3월)에 도입하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제도에서 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기업이 다른 기업으로부터 배출권을 구매하지 않을 경우 과징금을 내게 하는 논의에 착수했다. 배출권 거래는 탄소에 가격을 매기는 ‘탄소 가격제’의 한 방법이다.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상한선을 설정하고, 감축이 부족한 기업은 목표를 달성한 기업으로부터 남은 배출권을 사는 구조다. 일본 정부가 목표 미달성 기업에 일종의 벌금을 매기려는 것은 온난화 대책에 적극적이지 않은 사업장에 처벌 조항을 마련해 거래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이 같은 내용은 내년 정기국회 제출을 목표로 하는 그린트랜스포메이션(GX) 추진법 개정안에 포함할 방침이다. 이날 열리는 배출권 거래제도 관련 전문가 회의에서는 제도의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한다. 연내에 과징금을 포함한 제도의 대강을 정리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2026년도부터 시작되는 제도에 전력·철강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있는 대기업의 참여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과징금 제도도 이에 맞춰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부과 금액의 구체적인 액수는 이산화탄소 1톤당 가격을 법률에 근거해 정하는 안이 유력하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미 같은 제도를 시행 중인 유럽연합(EU)에서는 1톤당 100유로를 부과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2023년도부터 기업의 자발적 참여 하에 시험적인 배출권 거래제도가 시작됐다. 법적 구속력은 없고, 업계마다 참여율에 편차가 있다. -
몽골 현지인 입맛 사로잡은 전남산 농수산식품…해외 마케팅 성과
사회전국 2024.09.03 08:54:14전남도는 도내 농수산식품이 몽골 현지인들에게 인기몰이를 하며 5000만 원 상당의 현지 판매와 13억 원 상당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는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지난 1일까지 3일 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4 한국주간’ 행사에 전남 수출 유망품목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번 행사에서 고흥군과 지역 중소기업 8개 사를 파견해 현지에서 전시와 판매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준비한 물품이 빠르게 소진되며 케이-푸드에 대한 몽골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했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참가 기업은 대륙식품, 매일식품, 바다명가, 농업회사법인 골든힐, 록바이오텍, 김시월, 푸른정식품, 완도물산 영어조합법인이다. 김, 유자차, 후리카케, 화장품 등 다양한 전남산 식품들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판매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몽골 내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와 전남도의 우수한 품질이 결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몽골 시장개척단 파견은 현지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전남 우수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더욱 큰 성과를 거두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SKT·SK브로드밴드, AI 선제 대응 위해 대용량 유선망 도입
산업IT 2024.09.03 08:54:13SK텔레콤(017670)과 SK브로드밴드가 국내 최초로 800Gbps(초당 1기가비트)급 대용량 유선망을 차세대 백본망에 도입했다. 5G, AI, 클라우드 등으로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최근 800Gbps급 유선망을 서울-부산 구간 상용망에서 시험 개통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또 SK텔레콤은 추가로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인천 사옥에 1.2Tbps(초당 1테라비트) 초대용량 유선망 개통 시험도 마쳤다. 양사는 그동안 빠르게 늘어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 대용량 유선망 도입을 확대해 왔다. 이번 성과를 토대로 800Gbps급 전국망 체계를 확보, 고도화된 백본망 전송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고객들이 국내 전 지역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한층 향상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번 대용량 유선망 도입에는 차세대 광전송 기술이 활용됐다. SK텔레콤은 800Gbps대용량을 초장거리 1200km 전송 시험을 선제적으로 마친데 이어, 1.2Tbps 초대용량을 중단거리 전송 시험을 상용망에 시범 도입해 광 전송 장비의 핵심 기능인 '장거리 전송'과 '대용량 전송'을 고도화하는 데 성공했다. 또 양사는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광전송 장비인 'NG-ROADM'을 전국 주요 도시에 그물망 방식으로 촘촘히 구축해 왔다. NG-ROADM은 광통신 네트워크 최신 기술로 네트워크의 유연성, 효율성, 확장성을 크게 향상시켜 급증하는 대역폭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광통신 인프라를 준비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종훈 SK텔레콤 인프라 엔지니어링담당은 “AI 시대 도래에 따라 트래픽 사용량이 점차 폭증할 것을 대비, 국내 전 지역에 무손실 트래픽 전송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획기적인 대용량 트래픽 전송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지속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승진 SK브로드밴드 인프라 기획담당은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장거리 대용량 전송망 고도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시점”이라며 “지속적인 광 전송 기술 확보를 통해 고도화된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화성시에서 외국인이 몰던 승용차끼리 추돌…2명 사상
사회사회일반 2024.09.03 08:50:22지난밤 외국인들이 몰던 승용차끼리 충돌하며 한 명은 숨지고 한 명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오후 9시 12분께 경기도 화성시 313호 지방도 편도 1차로에서 20대 A(카자흐스탄 국적) 씨가 몰던 K8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30대 B(카자흐스탄 국적) 씨가 운전하던 K8 승용차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B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서로 같은 국적인 A씨와 B씨가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지를 비롯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
미 해군 함정, 창정비 위해 한화오션 사업장 입항
사회전국 2024.09.03 08:49:41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이 함정 정비를 위해 입항하며 방산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한화오션은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위해 수주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이 지난 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입항했다고 3일 밝혔다. 입항 행사에는 극동 미해군해상수송사령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거제시 등 양국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입항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Wally Schirra)'호는 해상에서 탄약, 식량, 수리부품, 연료 등을 전투함 등 다른 함정에 보급해주는 역할을 하는 군수지원함이다. 배수량 약 4만톤 급으로 전장 210m, 전폭 32.2m다. 이 함정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3개월간 함정 정비 작업을 거친 뒤 미 해군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은 해군 전력 유지보수와 관련한 거리·비용 문제 탓에 우수한 함정기술과 설비를 보유한 우방국에 함정 MRO 업무를 위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왔다. 이에 한화오션은 MSRA(함정정비 협약)을 획득하고 이번 군수지원함 MRO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함정의 MRO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MRO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기 인도를 통해 K-방산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현재 미국 MRO 사업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을 대상으로 한화오션 건조 수출 함정 중심의 창정비와 성능개량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
신한운용, 미국 장기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펀드 모집
증권국내증시 2024.09.03 08:47:58신한자산운용은 이달 9일까지 ‘신한 미국장기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펀드’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 미국장기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펀드’는 목표수익률 6%에 도달할 경우 기존 자산을 매도하고 안정성이 높은 국내 단기국공채 및 유동성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꿔 수익률을 보전하는 상품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만기 10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다. 강판석 신한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장은 “미국의 금리 인하가 임박한 가운데 단기채에 비해 높은 자본차익이 기대되는 장기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당 상품은 미국 장기국채 투자를 통해 신용위험을 낮추고 자본차익을 추구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광주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전남도, 중소기업 시설자금 융자지원 확대
사회전국 2024.09.03 08:46:36전남도는 중소기업 제조업체 대상 공장 증·개축, 설비구입 등 시설투자를 위한 시설자금 융자지원을 확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모든 업종 신청 기업이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도록 했지만, 지난 7월부터 온라인 접수를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개편해 운영 중이다. 시설자금은 전남도에서 마련한 기금 630억 원으로 구성됐다. 8년 간 5억 원에서 20억 원 한도로 시중 은행에서 저금리(3.0% 변동금리)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으로 공장등록 했거나 공장설립 인허가를 받은 기업이다. 기존에 시설자금 융자지원 대상 중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보관·창고업, 화물 취급업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신청 가능하도록 완화했다. -
영림원소프트랩, 농협식품 ERP 구축 계약 체결
산업IT 2024.09.03 08:44:27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은 농협식품과 ERP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K-시스템 에이스’ 공급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농협식품은 영림원소프트랩의 ‘K-시스템 에이스’를 도입하며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확장성을 갖추고 관리업무와 물류업무를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점 추진 과제는 △전사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실시간 물류재고 정보 관리 및 활용 △타시스템 연계를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신뢰성 있는 경영분석 정보 제공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실시간 재고 확인을 통한 손실 최소화를 목표로 농협식품의 물류시스템을 연동한다. 그룹웨어, 유통 전자문서교환(EDI), 물류관리시스템(WMS), 펌뱅킹시스템(FBS)와 같은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해 업무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데이터 정합성도 확보할 예정이다. 기존에 수기로 처리하던 보고 자료는 전산화하여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 또한 개선할 계획이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농협케미컬, 농협무역에 이어 농협식품까지 범 농협 자회사에 영림원 ERP를 확산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농협식품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강화하고, 나아가 신뢰성 있는 경영분석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액티브운용,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 ETF 상장
증권국내증시 2024.09.03 08:42:42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3일 밝혔다.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 ETF’는 치매, 파킨슨, 우울증 등 뇌질환 관련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일라이릴리, 버텍스, 바이오젠,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 재즈 파마슈티컬즈 등 알츠하이머 치매, 정신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뇌질환 분야는 전세계 인구의 기대 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뇌질환 관련 의료 비용 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블록버스터급 치료제 출시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뇌질환 치료제 분야가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은 테마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전망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뇌 이미징 기술과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서 뇌질환 치료제의 비약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혁신 기업들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ETF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
플래시 쏘고 항공권 검사…'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에 인천공항 꺼낸 '특단의 대책'
사회사회일반 2024.09.03 08:39:23배우 변우석(33)의 '과잉 경호' 논란과 관련, 인천국제공항이 유명인 입출국 현장 대응 매뉴얼을 내놨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경기 화성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공항 내 유명 인사 과잉 경호 관련 재발 방지 대책안'에 따르면 공사는 이달 중 '유명인 입출국 시 세부 대응 매뉴얼'을 제정해 시행에 나선다. 공사는 대책안에서 '정보공유 미비에 따른 현장 대응 미흡'과 '사설 경호업체 통제기능 미흡'을 과잉 경호 논란의 원인으로 봤다. 사설 경호업체가 공항 안에서 경호 활동을 해도 공항 측에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고, 이들 업체에 대한 관리를 경찰이 맡는 탓에 공사가 직접 제재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새로 마련된 매뉴얼을 보면 유명인 입출국으로 300∼500명 이하 인원이 밀집할 경우 공항경찰단이 현장을 통제하고 질서유지를 지휘한다. 500명 이상이 몰리는 경우에는 공항경찰단이 적극적으로 여객 안전 확보·현장 통제 강화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사설 경호업체가 부적절하게 행동할 경우 현장에서 제지하는 한편 공항경찰단에 신고하게 하는 한편 시설 파손 등 중대한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고소·고발하는 방침도 세웠다. 아울러 공사는 지난 7월 29일 연예기획사에 "사전 입출국 정보 유출로 인한 유명세 과시 및 과도한 PPL(간접광고) 촬영 자제 등 '조용한 출국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질서를 유지하고 이용객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공항 내 안전에 대한 책임은 공사에 있는 만큼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부모 이혼에 5살부터 할머니 손에 자라" 한소희, 가정사 재조명
서경스타TV·방송 2024.09.03 08:35:57배우 한소희의 모친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한소희의 가정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2일 TV조선에 따르면 한소희의 모친 신 모씨가 같은 날 불법 도박상 개설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신 씨는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이른바 '바지 사장'을 내세워 울산, 원주 등에서 12곳의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었으며, 사기 등 혐의로 여러 차례 피소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소희 측은 3일 오전 현재까지 모친 신 씨의 구속과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신 씨는 지난 2020년에도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한 누리꾼은 한소희의 어머니가 곗돈을 가지고 잠적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한소희는 이에 대해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입장을 밝혀 화제가 됐다. 그는 "5살쯤 부모님이 이혼하게 되어 할머니께서 길러주셨다"며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어머니가 계신 울산으로 전학을 가게 된 이후에도 줄곧 할머니와 함께 살았고,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하여 이 길로 접어들게 됐다"라고 알렸다. 또한 "어머니와의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되었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습니다"라며 어머니 대신 빚을 갚아주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어 "데뷔 후 채무자분들의 연락을 통해 어머니가 저의 이름과 활동을 방패 삼아 돈을 빌린 후 변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어머니가 빌린 돈의 채무 서류 속에는 저도 모르게 적혀있는 차용증과 제 명의로 받은 빚의 금액은 감당할 수 없이 커져 있었습니다"라며 "집을 대신 변제해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제 불찰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분이 생긴 것 같아 그저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알렸다. 이후 한소희는 지난 2022년에도 모친이 수천만 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어머니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며 "어머니는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 해당 통장을 (한소희 몰래)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사한 사건이 몇 차례 더 있었다, 심지어 사문서위조 사건도 있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 재판이 진행됐고, 법원은 한소희와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소속사는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음을 덧붙여 밝힌다"라며 " 딸의 이름을 돈을 빌리는 데 이용하고, 그 딸이 유명 연예인임을 악용해 돈을 받아내려고 하는 일련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엄마와 딸이라는 천륜을 끊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그럼에도 강경한 대응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
서대전네거리역서 집진설비 점검 중 과전류 추정 화재
사회사회일반 2024.09.03 08:35:222일 낮 12시 32분께 대전 중구 서대전네거리역 공조실에서 집진설비 점검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조실 내부에 설치된 콘트롤박스를 태우고 19분 만에 꺼졌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와 열차 지연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집진설비 점검 중 전기배선에 과전류가 흘러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딥페이크' 범죄 일파만파…전국 경찰청 전문수사 인력은 131명 그쳐
사회사회일반 2024.09.03 08:34:17지인의 사진을 합성해 허위 영상물을 만드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전파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전국 디지털성범죄 전담수사 인력이 131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 디지털성범죄 전담수사 인력 현황'에 따르면 올 6월 기준으로 전국 사이버성폭력 전담 수사팀 인력은 131명(26개 팀)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경찰청 수사팀 규모가 21명(4개 팀)으로 가장 컸다. 이어 서울(20명), 경기북부(11명), 부산·대구(10명), 인천·광주·대전·울산·충북·전북·전남·경북·경남(5명), 강원·충남·제주(4명), 세종(2명) 순이었다. 전국 사이버성폭력 수사팀은 각 시도경찰청에서 2018년 12월부터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이후에도 'n번방 사건' 등 다수의 사이버성폭력이 발생했으나 전담수사 인력은 2019년 99명(21개 팀)에서 2023년 112명(22개 팀)으로 크게 증가하지 않은 상황이다. 2019년과 비교하면 올해 전체 인력은 32명 늘었지만, 그 중 20명(62.5%)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쏠렸고 대전과 강원 등 일부 지방 경찰청 인력은 감소했다. 반면 디지털성범죄 발생 건수는 2019년 9430건에서 지난해 2만 127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서 의원은 “딥페이크 성범죄는 성평등 정책 후퇴에만 골몰하고, 디지털성범죄 대책 마련에 소극적이었던 윤석열 정부가 초래한 참극”이라며 “정부는 신종 디지털성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예산을 확대하고, 전담 인력을 대폭 증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고구려의 재발견 잇따라…이번엔 국립중앙도서관서 ‘동명왕편’ 실감형 콘텐츠로 재현
문화·스포츠문화 2024.09.03 08:29:32국립중앙도서관이 고구려 시조 ‘동명왕편’에 대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앞서 국립중앙박물관이 ‘광개토대왕릉비’를 재현한 LED 미디어 타워를 내놓은 데 이어 최근 고구려 스토리에 관한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4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열린마당에서 ‘K문학의 재발견-동명왕편’ 미디어아트를 처음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동명왕편’은 고려 후기 문인 이규보(1169~1241)가 지은 장편 서사시로 고구려 건국신화를 담고 있다. 이규보는 고려가 위대한 고구려를 계승하고 있음을 후손 만대까지 알려 민족적 자부심을 고취하려는 의도를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K문학의 재발견-동명왕편’은 이규보의 문집인 ‘동국이상국집’ 권3에 수록되어있는 서사시 ‘동명왕편’에서 동명왕 탄생, 영웅적 면모, 서사적 구조를 잘 나타내는 장면을 발췌해 8장의 영상으로 재구성했다. 시는 5언 282구 4000자 이상의 방대한 분량이다. 서사시 중 ‘해모수의 강림’부터 ‘알에서 태어난 주몽’이 고구려를 건국하기까지의 영상이 열린마당 전면부 ‘지식의 물결’ 조형과 천장, 기둥에 미디어 파사드 기법으로 구현됐다. 더불어 국가의 탄생을 알리는 웅대한 배경음악으로 ‘미생’, ‘이태원 클라쓰’ 등 드라마 OST를 작곡한 박성일 음악감독이 참여하여 미디어아트를 더 흥미롭게 즐길 수 있게 했다. 행사가 열리는 열린마당 안쪽 오른편 ‘작가와의 만남’ 코너에서는‘동명왕편’을 쓴 작가 이규보를 디지털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국 고전문학을 재발견하고 디지털 기술로 작가를 만나는 열린마당 실감체험관의 신규 콘텐츠는 오는 5일부터 일반 국민에게 공개된다. 이번 공개행사는 도서관 주요 내외빈뿐만 아니라 도서관 이용자와 시민 30여 명을 초청했다. 콘텐츠 시연 전 사전공연으로 대금연주자 ‘이주항의 십우도’ 팀의 국악연주와 무용이 어우러진 공연이 먼저 있고,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조현설 교수(책 ‘동명왕편: 신화로 읽은 고구려의 건국서사시’ 저자)의‘동명왕편’에 대한 강의 해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김희섭 관장은 “도서관형 실감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대가 우리 고전문학과 귀중본을 새롭게 접하는 기회가 되고, 나아가 변화하는 도서관을 경험하는 기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1월부터 박물관의 핵심 공간인 ‘역사의 길’(상설전시관 로비와 전시실 사이 뻗은 길)에 디지털로 재현한 광개토대왕릉비를 전시하고 있다. 높이 7.5m, 너비 2.6m 크기의 LED 기둥에서 사진과 영상 자료를 토대로 구현한 비석 모습을 사면으로 볼 수 있다. 이 ‘디지털 비석’은 만주 집안시에 있는 유물 모습을 그대로 따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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