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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개인 자금, 美 대표지수 ETF에 몰렸다
증권 정책 2026.01.06 17:51:362026년 새해 첫 거래일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국내 증시 랠리와는 다른 방향으로 개인 자금의 선택이 갈린 모습이다. 6일 ETF체크에 따르면 새해 첫 거래일인 이달 2일 개인투자자들은 TIGER 미국S&P500 ETF를 994억 원 순매수해 개인 순매수 2위에 올렸고, 3위는 531억 원 순매수한 KODEX 미국S&P500 ETF였다. 이 같은 흐름은 주간 기준으로 봐도 뚜렷하다. 최근 일주일간 개인투자자들은 TIGER 미국S&P500 ETF를 2298억 원, KODEX 미국S&P500 ETF를 1202억 원 순매수하며 미국 대표 지수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 같은 기간 KODEX 미국나스닥100 ETF에도 967억 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반면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방어적 대응이 병행되는 모습이다. 최근 1주일간 개인투자자들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를 1109억 원 사들이며 코스피 하락에 베팅했다. 업계에서는 개인 자금이 해외 주식시장에는 공격적으로 유입되는 반면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헤지 수요가 함께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연초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개인투자자들의 시선은 여전히 미국 주식시장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 랠리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은 개별 종목보다 미국 대표 지수 전반에 투자하는 방식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환율 기조 역시 해외 지수형 ETF 선호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달러 자산을 통한 환 헤지 성격의 수요가 겹친 것으로 풀이된다. 새해 첫 거래일 개인 순매수 1위는 파킹형 ETF가 차지했다.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에 996억 원의 개인 순매수가 몰려 전체 상장 종목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연초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주식 비중을 일시적으로 낮춘 자금과 대기성 자금이 단기 운용처를 찾으며 파킹형 ETF로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는 CD금리를 기준으로 한 단기 금리를 일간 단위로 반영하는 구조로, 주식 계좌 내에서 자금을 일시적으로 대기시키는 용도로 활용되는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연초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흐름이 파킹형 ETF와 미국 대표 지수 ETF로 뚜렷하게 나뉘는 양상”이라며 “본격적인 투자에 앞서 자금을 잠시 대기시키거나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상대적으로 검증된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가져가려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
코스피, 하루에 100단위 갈아치워
증권 증권일반 2026.01.06 17:47:37코스피가 새해 들어 3거래일 만에 4500선마저 뛰어넘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속에 매일 100단위 숫자를 갈아치우는 파죽지세로 ‘5000피’에 한층 가까워졌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7.96포인트(1.52%) 오른 4525.4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4200대에서 마감한 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전날 2조 원 이상 순매수한 외국인이 이날 6177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했지만 개인이 5955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이 던진 삼성전자(005930)(-1조 5221억 원), 현대차(005380)(-526억 원), 고려아연(010130)(-477억 원) 물량을 개인이 삼성전자(1조 4023억 원), 현대차(876억 원), 고려아연(809억 원) 순으로 순매수하며 모조리 받아냈다. 기관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전날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89조 1304억 원,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7조 6244억 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보이며 ‘제2의 동학개미운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4.31%)가 72만 6000원에 마감해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역시 13만 8900원(0.58%)으로 ‘14만 전자’에 가까워졌다. 아울러 스페이스X 투자 관련 지분가치 평가액이 1조 원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래에셋증권(006800)이 12.55% 넘게 올라 신고가를 기록했고 한국항공우주(047810)(9.41%), LIG넥스원(079550)(5.66%) 등 방산주와 HD현대중공업(329180)(7.21%), 한화엔진(082740)(3.58%) 등 조선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날 957.50으로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장보다 1.53포인트(0.16%) 내린 955.97에 장을 마쳤다. -
"3억5000만원 손실, 다 잃고 떠납니다"…코스피 랠리에 오열하는 '종목 토론방'
증권 국내증시 2026.01.06 17:19:32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면서 지수 하락에 베팅한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7.96포인트(1.52%) 오른 4525.48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4500선을 돌파한 것은 물론 사상 처음으로 45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친 것이다. 지수가 급등하자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 가격은 일제히 최저가 수준으로 밀려났다. 대표적인 레버리지 인버스 상품인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이날 517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근 9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고점 대비 낙폭은 95%를 넘어섰다. 또 다른 인버스 상품인 ‘KODEX 인버스’ 역시 2235원까지 떨어지며 상장 이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손실을 견디지 못한 개인투자자들의 ‘손절’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종목 토론방에는 “다 잃고 떠난다”는 글과 함께 수억 원대 손실을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투자자는 3억 5000만 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다며 투자 중단을 선언했고, 수백만 원 단위 손실을 인증하는 게시글도 적지 않다. 이번 인버스 ETF 쏠림의 중심에는 개인투자자들이 있다. 지난달 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부근에 근접하자 조정 가능성을 예상한 개인들이 인버스 상품을 대거 매수했다. 최근 일주일간 개인 순매수 1위 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로, 전체 ETF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수 상승세가 꺾이지 않자 개인투자자들은 오히려 추가 매수에 나섰다. 전날 개인 ETF 순매수 상위 1~3위는 모두 인버스 상품이었고, 일부 투자자는 신용융자를 활용해 이른바 ‘빚투’로 인버스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피 상승을 이끄는 핵심 동력은 반도체주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14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장중 72만7000원까지 오르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72만 원선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서는 업종 선택이 핵심”이라며 “인공지능(AI) 성장 기대와 실적 개선, 수출 호조를 감안할 때 반도체 업종은 반드시 포트폴리오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인버스 ETF 투자자의 손실이 추가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단기 방향성에 베팅하는 투자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레버리지 인버스 상품은 지수 변동성이 클수록 손실이 빠르게 누적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외국인 이틀간 2.8조 순매수…코스피 4457 사상 최고치 [주식 뉴스]
증권 국내증시 2026.01.06 06:48:0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외국인 자금 유입: 외국인이 새해 이틀간 코스피 시장에서 2조 8195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가 4457.52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SK(034730)하이닉스가 쌍끌이 상승하며 시가총액 800조 원, 500조 원 시대에 각각 진입했고, 코스닥도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HBM 기술 주도권: SK하이닉스가 HBM3E 주력 공급과 HBM4 양산 체제 선제 구축으로 올해도 HBM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와 빅테크들의 ASIC 기반 AI 칩 개발 확대로 HBM3E 탑재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 칩플레이션 확산: 삼성전자 노태문 DX부문장은 범용 D램 고정거래가가 1년 만에 약 7배 급등해 갤럭시 S26 등 스마트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칩 가격 상승이 IT 기기 전반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외국인 자금이 새해 들어 본격적으로 국내 증시에 유입되며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5일 코스피지수는 147.89포인트(3.43%) 오른 4457.52에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은 957.50으로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7.47%, 2.81% 상승해 시가총액 800조 원, 500조 원 시대에 진입했으며, 두 종목의 합산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피 전체의 35.95%에 달한다. 외국인은 이틀간 2조 8195억 원을 순매수했고, 코스피 시장 외국인 비중은 36.67%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실적과 외국인 수급이 맞물릴 경우 1분기 중 5000선 시험 가능성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에서 올해도 기술 주도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HBM3E의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는 동시에 HBM4 개발·공급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독보적 입지를 확립할 계획이다. 올해 전체 HBM 출하량에서 HBM3E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분의 2로 예상되며,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와 구글·아마존 등 빅테크들의 ASIC 기반 AI 칩 개발 확대가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소 2026년까지 SK하이닉스가 HBM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WSTS는 올해 HBM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58% 성장한 54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 노태문 DX부문장은 CES 2026에 앞서 칩플레이션으로 갤럭시 S26 등 스마트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칩 가격 상승이 전례가 없을 정도라며 원가에 가혹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범용 D램 제품(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는 2024년 말 1.35달러에서 지난해 12월 9.3달러로 1년 만에 약 7배 상승했다. 또한 노 사장은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AI 경험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칩 가격 상승에 따른 IT 기기 가격 인상은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보인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TSMC 주가가 AI 수요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5일 TSMC 주가는 대만 증시에서 장중 6.9%까지 급등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종가 기준으로는 5.36% 오른 1670대만달러로 마감했다. 골드만삭스가 TSMC 목표 주가를 기존 1720대만달러에서 2330대만달러로 약 36% 상향 조정하고 매수 등급을 유지한 영향이다. TSMC는 지난해 주가가 44%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고, 아시아 증시에서 두 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 엔비디아와 애플 등 글로벌 칩 기업 대부분이 TSMC 파운드리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 핵심 요약: 피지컬 AI(Physical AI) 구현의 핵심 요소인 동작성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휴먼 데이터 팩토리가 국내 산업계에 처음 등장했다. 국내 피지컬 AI 기업 컨피그인텔리전스코리아는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 휴먼 데이터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10만 시간 이상의 데이터를 축적했다. 현지 직원 약 300명이 카메라와 특수 장비를 착용하고 물건을 집고 옮기는 등 손 동작을 반복 수행하며 데이터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테파로보틱스는 UMI(범용 조작 인터페이스) 방식과 로봇 셀프임프루빙 방식을 병행하고 있으며, 리얼월드는 CJ(001040)·롯데호텔·SK 등과 협력해 실제 산업 현장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앞당길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는 가운데 국내 피지컬 AI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 핵심 요약: 대출 규제 영향으로 한때 감소세를 보였던 카드론 잔액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의 지난해 11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 5529억 원으로 전월 대비 1.14% 증가했고, 이는 2024년 10월(1.28%)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사에 다시 대출을 받는 대환대출 잔액도 9월 1조 3611억 원에서 11월 1조 5029억 원으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로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급전 수요가 카드론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증시 강세에 따른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도 카드론 증가의 배경으로 꼽히는 상황이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535원까지 밀린 코스피 인버스 ETF…개인, 1150억 매집
증권 국내증시 2026.01.06 06:44:00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며 4400선을 넘어선 가운데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는 급락세를 이어갔다. 연초 이후 단 2거래일 만에 수익률이 -13%를 기록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단기 과열을 우려하며 인버스 ETF를 대거 사들이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코스피 강세가 지금처럼 이어질 경우 인버스 ETF가 ‘동전주(주가 100원 미만)’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역으로 2배 추종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는 전 거래일 대비 7.51% 하락한 53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유형의 ‘KIWOOM 200선물인버스2X’ ETF도 6.90% 내린 547원까지 밀렸다. 전날 코스피 지수가 3.43% 급등하며 4457.52에 마감한 영향이다. 코스피 지수는 연초 이후 2거래일 만에 지난해 말 대비 243포인트 상승했다. 국내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초호황 기대 속에 각각 7.47%와 2.81%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두 종목의 합산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피 전체의 35.95%에 달했다. 원·달러 환율 안정세 역시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재명 정부의 환율 정책 효과 속에 외국인 투자가는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2조 174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이틀간 누적 순매수 규모는 2조 8195억 원에 달했다. 코스피 시장 내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36.67%로 약 3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지수 흐름과 전망이 모두 긍정적인 상황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은 달랐다.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2거래일 동안 인버스 ETF를 1150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역베팅에 나섰다. 지수 급등 이후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응으로 풀이된다. 다만 인버스 ETF 가격이 500원대까지 내려오면서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가격이 지나치게 낮아질 경우 ‘싸 보인다’는 착시로 무리한 거래가 늘고 단기 투기성 자금 유입으로 개인 투자자의 손실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이를 조정할 제도적 장치가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국내에서는 ETF에 대한 액면분할과 액면병합이 허용되지 않아 고가 ETF는 투자 단위를 낮출 수 없고 동전주로 전락한 ETF 역시 적정 가격대로 복원하기 어려운 구조다. 현재 정치권에서도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ETF와 상장지수증권(ETN)에 대해 액면가 조정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한 자산운용 업계 관계자는 “저가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 단기 투기성 자금이 몰리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개인 투자자의 손실 위험이 커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업계에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몇 년째 논의는 지지부진인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
외국인 2.2조 쓸어담아…"코스피, 1분기 내 5000 간다"
증권 정책 2026.01.05 18:02:16외국인 자금이 새해 들어 본격적으로 국내 증시에 유입되며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수요 회복과 환율 안정이 맞물리면서 지수 전반의 체력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수급이 유지될 경우 코스피가 1분기 내 5000선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147.89포인트(3.43%) 오른 4457.52에 장을 마감했다.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만에 다시 기록을 갈아치우며 440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93포인트(1.26%) 오른 957.50에 거래를 마쳤다. 2022년 1월 20일(958.7)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다. 폭발적인 증시 상승의 중심에는 시가총액 1·2위 반도체주가 있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7.47%, 2.81% 상승한 13만 8100원, 69만 6000원을 기록하며 지수를 쌍끌이했다. 이날 상승세로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800조 원, SK하이닉스는 500조 원 시대에 진입했다. 두 종목의 합산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피 전체의 35.95%에 달해 반도체 업종의 방향성이 곧 지수 흐름을 좌우하는 구조가 더욱 뚜렷해졌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2조 174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 거래일까지 합산하면 이틀간 2조 8195억 원의 자금이 유입된 셈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이날 각각 7024억 원, 1조 510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가 비중은 36.67%로 2021년 3월 11일(36.73%)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반도체 실적 기대감과 중장기적인 장밋빛 전망이 외국인 매수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최근 연달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의 목표치를 84만 원, CLSA는 84만 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달 8일 삼성전자의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출 데이터를 감안하면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도 거론된다. 외국인 수급 확대의 배경에는 환율 환경 변화도 있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과거보다 완화되면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차손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환율 안정 기조만 유지돼도 외국인 순매수 흐름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향후 수출 증대에 따라 원화 강세 기대감이 높아지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차익을 고려해볼 만한 타이밍”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지난해 9~10월 코스피는 환율 변동성 확대 국면 속에서도 반도체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외국인 주도의 상승세를 이어간 바 있다. 당시 원·달러 환율은 1375원대에서 1440원대까지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12조 7000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기대가 환율 부담을 압도한 셈이다. 반도체 외 업종으로의 지수 상승 확산 조짐도 일부 나타났다. 이날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한 산업재 업종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테마와 맞물려 원전주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10.64%), 현대건설(7.25%), 한전기술(4.68%) 등이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변동성이 줄어든 후 외국인 순매수가 반도체를 넘어 원자력과 방산 등 호실적 산업재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올해 1분기 내 5000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 흐름이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며 “실적과 외국인 수급이 맞물릴 경우 1분기 중 코스피가 5000선에 근접하거나 이를 시험하는 국면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추가 매수 여력을 가늠하는 시장 대기 자금도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 예탁금은 이달 2일 기준 89조 5210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코스피 4457.52 사상 최고치 마감…2거래일 동안 243포인트 상승
증권 국내증시 2026.01.05 15:37:15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89포인트(3.43%) 오른 4457.52에 장을 마감했다. 연초 이후 2거래일 만에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종가 4214.17 대비 24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국내 증시 상승세는 국내 반도체 업종이 주도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47% 오른 13만 8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첫 13만 원 돌파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1% 오른 69만 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장 중 한때 상승 폭을 3%대로 키우며 70만 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
외인 1.4조 순매수·삼전 7% 급등에 코스피 4440 돌파
증권 국내증시 2026.01.05 14:24:05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안정 속 외국인 투자가가 1조 4000억 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25포인트(3.16%) 오른 4445.8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29포인트(1.77%) 오른 4385.92로 출발한 직후 상승 폭을 빠르게 키우며 장중 4400선을 넘어섰다. 장 중 한때는 4447.52까지 오르며 4450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이날 지수 상승을 주도한 주체는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홀로 주식 1조 489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재명 정부의 환율 안정 정책 효과로 원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개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 1조 342억 원어치와 429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국내 시가총액 1위 종목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호황 기대 속 7%대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위부터 20위까지 모든 종목 주가가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하는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1% 상승하며 69만 원 선을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2.35%) 삼성바이오로직스(2.14%) 현대차(2.68%) SK스퀘어(5.61%) HD현대중공업(1.19%) 두산에너빌리티(9.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6.13%)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주요 대형주의 주가가 모두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5포인트(1.02%) 오른 955.22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85억 원과 91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홀로 2169억 원을 순매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말 중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같은 지정학적 이벤트가 있었지만 주식시장은 매크로와 기업 이벤트에 더 무게를 둘 것”이라며 “이번 CES를 계기로 피지컬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온디바이스 AI 등 AI 밸류체인 전반에서 신규 매수 수요가 유입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
반도체 팔고 원전·바이오 담았다…초고수, 두산에너빌·에이비엘 매집[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 국내증시 2026.01.05 11:36:24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5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대한전선(001440), 알테오젠(196170) 순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자사 주식 거래 고객 가운데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퍼센트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000150)에너빌리티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97% 오른 8만 870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대비 1.72퍼센트 오른 7만 7000원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중 상승 폭을 빠르게 키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주가가 329% 급등한 데 이어 2026년 새해 들어서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한 흐름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주요 발전원의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12월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 전 부문에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수주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순매수 2위는 코스닥 바이오 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차지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4%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수조 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받은 데 이어 연초 들어서는 12일부터 15일(현지시각)까지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의 추가 장기 계약 가능성을 거론하며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유지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BBB 셔틀 플랫폼 ‘Grabody-B’나 이중항체 ADC 관련 추가 계약이 성사될 경우 글로벌 빅바이오텍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순매수 3위는 전력 업종인 대한전선이었다. 인공지능 산업 확대로 전력 인프라 투자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알테오젠 역시 상위 순매수 종목에 이름을 올리며 바이오 섹터 전반에 대한 관심을 확인시켰다. 반면 고수익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 대해서는 차익 실현에 나섰다. 오전 11시 기준 순매도 1위와 2위는 각각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로 집계됐다. 두 종목 모두 장중 강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매도 물량이 집중됐다. 순매도 3위는 최근 주가 상승 폭이 컸던 셀트리온(068270)이었다. 전일 기준으로는 고수익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 노타(486990)와 삼성전자, 셀트리온이 이름을 올렸다. 순매도 상위 종목은 제주반도체(080220), 현대차(005380),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 등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가운데 최근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퍼센트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을 실시간과 전일 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해당 통계는 단순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이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테마주 관련 종목은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했다. -
70만 닉스 13만 전자…코스피 4400 넘기며 연일 사상 최고
증권 국내증시 2026.01.05 09:34:03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장중 4400선을 돌파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11포인트(2.42%) 오른 4414.3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29포인트(1.77%) 오른 4385.92로 출발한 직후 상승 폭을 빠르게 키우며 장중 4400선을 넘어섰다. 반도체 시장 초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400원(5.76%) 오른 13만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7.84%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13만원을 넘어섰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이끄는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8000원(2.66%) 오른 69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상승 폭이 3%를 넘기며 사상 최초로 70만 원을 터치했다. 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관련 종목 전반도 동반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함께 HBM 관련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 주가는 장중 1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5.30%)와 삼성물산(2.24%), SK스퀘어(3.70%) 등 지분 구조로 엮인 종목들도 나란히 오름세를 보였다. 반도체 랠리에 연초 기관 자금 집행 재개 흐름까지 겹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했다. 시장에서 우려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마두로 체포 이슈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LG에너지솔루션(2.63%), 현대차(3.18%) 두산에너빌리티(7.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3.59%), KB금융(1.30%) 등 주요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외국인 투자자였다. 외국인은 이날 오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4000억 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포인트(0.23%) 오른 947.7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946선에서 출발한 뒤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6일 현지 시간 개막 예정인 CES 2026과 12일 예정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앞두고 로봇과 바이오 반도체 소부장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
코스피 4400도 뚫었다…2%대 상승한 4420.17[속보]
증권 국내증시 2026.01.05 09:08:12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에 이어 4400선도 뚫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84포인트(2.57%) 오른 4420.17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29포인트(1.77%) 오른 4385.92에 출발한 직후부터 빠르게 상승 폭을 키웠다.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5%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2.95%), 삼성전자우(4.03%), 현대차(3.18%), SK스퀘어(3.83%)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코스피 4400도 뚫었다…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증권 국내증시 2026.01.05 09:03:41지난해 연말에 이어 연초에도 반도체 랠리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29포인트(1.77%) 오른 4385.92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 거래일인 2일 장중 4313.55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 불과 하루만에 역사를 새로 썼다. 지수 상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주도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900원 오른 13만 4500원에 거래되며 사상 최초 13만 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도 2.95% 오르며 70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포인트(0.08%)오른 946.34에 거래 중이다. 6일(현지 시간) 개막 예정인 ‘CES 2026’와 12일(현지시간) 예정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앞두고 로봇·바이오·반도체 소부장 주가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3만 전자·69만 닉스…코스피, 넥스트레이드서 1%대 상승[코주부]
증권 국내증시 2026.01.05 08:22:01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급등하며 연초 국내 증시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5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00원(3.19%) 오른 13만 2600원에 거래 중이. 직전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13만원 선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만 5000원(2.22%) 상승한 69만 2000원에 거래되며 70만 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시가총액 1위와 2위 종목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도 프리마켓에서 1%대 상승률을 보이며 프리마켓 이후 정규장에서 사상 최고치 경신 기대를 키웠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낙관론은 연초 들어서도 꺾이지 않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맞물리며 공급자 우위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로 대표되는 AI 반도체 메모리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대형 반도체주로의 자금 유입이 강화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오는 8일로 예정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분기 영업이익이 20조 원을 웃돌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100조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이에 따라 국내외 증권사들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도 잇따랐다. 아울러 6일(현지시간) 예정인 ‘CES 2026’ 개막도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평균은 16조 5000억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약 150% 성장할 것으로 형성돼 있다”며 “메모리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고 지난해 연말 고환율 환경과 최근 마이크론과 같은 글로벌 경쟁사의 주가 상승 효과까지 더해지며 4분기 호실적은 예견된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
첫 '황소탈 퍼포먼스'에 일제히 탄성…"오천피 넘어 코스피 6000 향해 가자"
증권 증권일반 2026.01.02 18:07:45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에 증시 활황을 염원하는 ‘2026 증시대동제’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앞마당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서울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증시 유관기관 수장들과 금융투자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해 새해 증시 활황을 기원했다. 올해 26회를 맞은 증시대동제에는 이 위원장과 이 원장뿐 아니라 정 이사장,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영재 한국상장회사협의회장, 이동훈 코스닥협회장, 윤창현 코스콤 사장, 손동영 서울경제신문·서울경제TV 대표이사 사장이 참여했다. 새해부터 임기를 시작한 황 회장은 이날 공식 무대에 데뷔했다. 금융투자 업계 CEO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 강진두 KB증권 사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정준호 SK증권 사장, 곽봉석 DB증권 사장, 강성묵 하나증권 부회장, 이석기 교보증권 사장, 이석원 신한자산운용 대표, 길정섭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해 주식시장 활성화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행사는 정 이사장의 발원문 낭독으로 시작됐다. 정 이사장은 “한국 자본시장이 그동안의 디스카운트를 완전히 해소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한국 자본시장이 주가지수 5000, 아니 6000을 향해 가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혁신 기업들을 지원하는 역동적인 자본시장으로의 전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첨단기술과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춘 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해 활발하게 자금을 조달하고 그 결실이 다시 시장과 경제 전반으로 선순환되는 건강한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불공정거래가 해소된 ‘공정한’ 주식시장으로의 탈바꿈도 역설했다. 정 이사장은 “한국 자본시장에 남아 있는 불공정 관행을 일소하고 투자자 모두에게 공정한 시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투자자에게 공평한 기회와 풍요로운 결실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동제에 참석한 인사들이 일제히 단추를 누르자 올해 증시 개장을 축하하고 한 해의 상승장을 기원하는 축포가 일제히 터졌다. 강세장을 뜻하는 황소 모형의 풍선과 병오년을 상징하는 붉은 말 형태의 대형 상징물, 코스피 5000을 기원하는 상징물도 함께 힘차게 부풀어올라 참석자들이 박수 갈채를 쏟아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처음으로 실제 황소 대신 황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황소탈 퍼포먼스’가 새롭게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구 소리, 징 소리 등에 맞춰 풍물패와 황소탈을 쓴 공연단이 춤을 추면서 증시 활황을 향한 힘찬 염원을 표현하자 참석자들이 탄성을 지르며 큰 관심을 보였다. 황소 탈 퍼포먼스가 끝난 뒤 이 위원장과 이 원장, 정 이사장, 황 회장, 손 사장은 황소탈 목에 꽃목걸이를 걸고 5만 원권 모형 지폐를 들어 보이면서 올 한 해 주식시장 활황을 다시 한번 염원했다. -
13만전자·70만닉스 초읽기…"올해도 반도체 랠리 이어간다"
증권 국내증시 2026.01.02 18:06:35‘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부터 코스피지수가 4300을 넘어 단숨에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은 외국인이 기다렸다는 듯이 반도체 종목을 집중 순매수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만 6500억 원을 순매수했는데 삼성전자(3000억 원), 한미반도체(1300억 원), 삼성전자우선주(730억 원), 제주반도체(300억 원) 등 반도체 관련 종목만 5300억 원을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이 선택한 종목들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7.17% 오른 12만 8500원으로 사상 처음 13만 원 진입을 앞뒀고 한미반도체(13.4%), 삼성전자우(5.8%), 제주반도체(16.3%)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국인이 1500억 원을 순매수한 셀트리온도 11.9% 오르면서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 순매수가 대거 이뤄지면서 3.99% 오른 67만 7000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새해부터 이어지는 랠리는 순수하게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된다”며 “조정에 대비해 다른 업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없을 정도로 반도체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반도체 랠리로 코스피지수가 단숨에 4300을 뚫었으나 실적이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만큼 시장 자체가 과열됐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반응이다.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335개사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치)는 430조 88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472조 2623억 원으로 내년까지 이익 성장세가 계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적 상향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낙관적 전망도 이어졌다. 이날 IBK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각각 21조 7000억 원, 20조 4000억 원으로 실적 컨센서스(16조 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15만 5000원, 16만 원으로 높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반도체 수출이 급증했고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데다 실적 발표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유입됐다”고 진단했다. SK하이닉스 역시 다올투자증권(95만 원), IBK투자증권(86만 원), 대신증권(84만 원), 현대차증권(79만 원) 등이 앞다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공급자 우위가 지속되면서 올해 말까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다만 지나친 종목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외부 충격에 더욱 취약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외국계 증권사인 CLSA에 따르면 반도체 업종의 순이익은 지난해 78조 원에서 올해 138조 원으로 76.8% 증가해 전체 코스피 순이익 증가분의 65.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20거래일간 상승 종목 수를 하락 종목 수로 나눈 등락비율(ADR)은 83.7%로 지난해 11월 26일(82.3%) 이후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동안 하락 종목 수는 더 많았다는 의미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다시 변동성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 통화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점 또한 불안 요소다. 은치관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코스피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글로벌 증시 대비 매력적인 가운데 반도체 호조 등으로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정부 주도의 증시 부양 정책이 지속되면서 주주환원율 제고 등 멀티플 확장에 대한 신뢰감도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지수 5000 달성에 필요한 시장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거래시간을 연장하고 단계적으로 24시간 거래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반기부터 미국 나스닥이 주5일 24시간 거래를 도입하는 등 주요국 시장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인공지능(AI) 기반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부실 기업 퇴출로 시장 신뢰를 공고하게 하겠다”며 “AI·에너지·우주항공 등 첨단전략산업의 맞춤형 상장을 확대하고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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