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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SK바사·한국비엔씨 매수 상위
증권 국내증시 2022.07.14 11:20:17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4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로 조사됐다. 한국비엔씨(2568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카나리아바이오(01679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로 집계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기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어서고 늦여름 20만 명을 돌파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하면서 백신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아울러 부스터샷 접종 시 오미크론 변이에 중화항체 교차반응을 나타내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위는 한국비엔씨다. 한국비엔씨는 코로나19 치료제인 안트로퀴노놀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신청을 접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코로나19 치료제인 안트로퀴노놀의 한국·러시아·우크라이나 지역 판권과 독점제조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7일 공시를 통해 코로나19 치료 임상신약의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신청 사전상담의 접수사실을 FDA로부터 확인받았음을 통지받았다고 공시했다.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해서는 임상결과보고서와 안트로퀴노놀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해야 하는 만큼 완성도가 높은 결과를 확보한 것으로 시장은 관측한다. 3위는 셀트리온(068270)헬스케어다. 이달부터 시작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유럽시장 전 제품 '직접판매'(직판) 전략이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5월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 시장에서 전 제품에 대해 직판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기존 유럽시장에서 직판 중이던 램시마와 램시마SC,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에 이어 이달부턴 '트룩시마'(리툭시맙), '허쥬마'(트라스투주맙) 등 항암제 바이오시밀러까지 유럽 내 일부국가에서 직판을 본격화 했다. 이날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22억원과 5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른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조9676억 원으로 2조 원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됐으며 영업이익도 2494억 원으로 2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카나리아바이오·삼성전기(009150)·일진홀딩스(015860)·셀트리온 등에도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 역시 한국비엔씨였다. 카나리아바이오, SK바이오사이언스, SK하이닉스(000660), 일진홀딩스, 셀리버리(268600), 씨젠(096530)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전 거래일인 13일 매수 1위 종목은 한국비엔씨였다. 랩지노믹스(084650), SK하이닉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매도 1위 종목 역시 한국비엔씨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 3만 9196명, 위중증 69명, 사망 16명
산업 바이오 2022.07.14 09:40:39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9196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총 1864만 1278명이 됐다. 국내 발생은 3만 8858명, 해외 유입은 33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69명, 사망자는 16명이다. -
의협 “휴가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커져…고령층 등 4차접종 필요”
사회 사회일반 2022.07.13 21:36:06예상보다 빨리 코로나19 재유행이 찾아온 가운데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의료계 내부적으로 백신 4차접종 권고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해 기저질환자 및 고령자와 같은 고위험군의 경우 백신 4차접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 등이 유행하는 데다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고위험군의 치명률을 낮추려면 백신 4차접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 검사와 치료를 위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 및 상담을 받고 기준에 맞는 약물, 즉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등을 처방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코로나19 재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행동 요령으로 △개인 방역지침 준수 △개인 마스크 착용 △철저한 손 위생 관리 △환기를 통한 실내 공기 질 관리 △감염 시 7일간 자가격리 준수 △회복 후 3일간 마스크 착용 을 당부했다. -
美, 코로나 잡으려 항생제 퍼붓다 '슈퍼박테리아' 감염 급증
국제 국제일반 2022.07.13 21:01:37미국이 코로나19 확산 첫해 환자에게 항생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바람에 항균제를 사용해도 치료되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 감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가 미국 항균제 내성에 미친 영향 2022 특별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병원에서 항균제 내성균에 감염된 사례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15% 증가했다. 주요 균별로 보면 폐렴, 혈류감염, 창상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 토박터 감염증은 78% 늘었고 피부감염·욕창·폐렴·균혈증 등을 유발하는 다제 내성 녹농균(MRPA) 감염증은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요로감염·창상감염·균혈증 등을 일으키는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VRE) 감염증이 14%, 화농성 염증· 식중독 ·패혈증 증상 등을 보이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 감염증이 13% 늘었다. 박테리아는 진화하면서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항생제를 많이 사용할수록 박테리아가 적응할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 확산 첫해 다수 병원은 고열과 호흡 곤란 등 폐렴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 환자에게 일단 항생제를 처방했다. 2020년 3월부터 10월까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거의 80%가 항생제를 받았다. 항생제는 박테리아는 잡을 수 있으나 코로나19처럼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에는 효과가 없다. CDC는 박테리아나 진균 감염 여부를 모를 때 항생제 처방이 적절할 수도 있지만, 처방을 많이 하면 항생제 내성균 성장해 확산할 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항생제 내성균 감염을 막으려면 병원이 적절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코로나 19 입원 환자가 급증한 상황에서는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팬데믹 초기 병원에는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비와 인력이 부족했고, 세균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는 카테터와 산소호흡기 같은 의료장비를 자주, 오래 써야 하는 중증 환자가 많았다. CDC에 따르면 2020년 미국에서 2만 9400명 이상이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돼 사망했는데 이 가운데 거의 40%가 병원에서 감염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원에서 제대로 된 자료를 받기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면 감염 사례가 더 있을 수 있다고 CDC는 밝혔다. -
휴가철 '코로나 더블링'…"또 취소해야하나"
사회 사회일반 2022.07.13 17:29:04“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 여행지를 바꿀 생각이에요. 멀리 가지 않고 인적이 드문 곳에서 가족들끼리 오순도순 시간을 보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김 모(48) 씨는 여름휴가를 위해 지난달 국내 숙소와 항공편을 예약했지만 취소를 고민 중이다. 한 달 전만 해도 잠잠했던 코로나19가 최근 재유행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계획된 여행을 가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집에 아이가 둘이나 있어 안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13일 서울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마다 2배씩 증가하는 ‘더블링’을 보이며 감염 우려가 커지자 여름휴가 일정을 미루거나 장소를 변경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름철 대목을 노리던 자영업자들도 손님이 줄어들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기존의 거리 두기 지침이 부활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도 나온다.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유 모(58) 씨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제대로 여행을 떠난 적이 없는데 이번에도 취소해야 할지 가족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코로나19 재유행이 올 수 있다는 얘기는 이전에도 들었지만 실제로 마주하니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8월 초 계획된 제주도 여행을 최근 미뤘다는 박 모(29) 씨도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할 생각이었는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급격히 증가한 만큼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며 “아버지가 지병이 있는 만큼 아쉽더라도 강행하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여름철 대목을 기다려온 자영업자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칼국수 집을 운영하는 박 모(58) 씨는 “확진자가 많아진다고 해서 당장 손님이 줄어들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다만 정부가 갑자기 거리 두기 지침을 다시 시행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강원 춘천시에서 닭갈비 집을 운영하는 김 모(58) 씨는 “올여름철 시민들이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자영업자들에게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대부분은 코로나19 감염을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재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더라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많았던 국내의 경우 미국과 달리 재감염 비율이 1~3% 이상으로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백신 접종을 1~2회 마친 사람들은 중증 예방 효과가 거의 100%에 육박하기 때문에 감염에 대해 불안감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정부 차원에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항체치료제를 조기에 투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266명이다. 지난주 같은 요일 확진자 1만 9371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규모가 8월께 최대 15만~20만 명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게 실시하고 있는 4차 접종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하고 취약 시설의 경우 요양병원·시설뿐 아니라 장애인 시설과 노숙자 시설까지 접종을 확대하겠다”며 “정부는 대상 국민들의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권고 대상 50대로 확대…한덕수 “중대 변화 땐 선별 거리두기”
산업 바이오 2022.07.13 17:17:50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정부가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했다. 증가세를 고려해 ‘확진자 7일 격리 제도’는 유지하기로 했지만 사회·경제적 비용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 두기는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유사시 선별적 거리 두기 도입 가능성은 열어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 방안을 13일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현재 60대 이상,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에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를 추가하기로 했다. 새로 추가되는 대상자 접종은 18일 시작된다. 확진 시 격리 제도는 유지된다. 현 상황에서 제도를 해제하면 유행이 가속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영업시간 및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고물가·고금리 경제 상황에서 사회·경제적 피해 규모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덕수 국무총리는 “유행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단계적 거리 두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 26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같은 요일 확진자(1만 9371명)의 2배가 넘는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을 초과한 것은 5월 10일(4만 3899명)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이다. -
[속보] 尹대통령,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많은 동참 호소드린다”
정치 대통령실 2022.07.13 16:34:12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서울 중구 보건소를 방문해 작년 12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에 이어 4차 접종을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접종 후 “백신을 맞아도 돌파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질병이 심하게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치료제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4차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면역저하자에서 50대와 18세 이상 성인 기저질환자로 확대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4차 접종의 목적은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것"이라며 "50대는 기저질환율과 치명률이 높지만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이 경과한 사람이 96%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해 대상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이번 확대 방침에 따라 4차 접종 대상은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1963~1972년생),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을 완료하고 4개월(120일)이 경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권고한다. 단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 문진표에 기저질환 보유 여부를 표시하고 예진의사의 확인·상담 후 접종을 실시한다. -
코로나 재유행에 일동제약 주가 4거래일 상승…국내 치료제 상용화 전망은?[Why 바이오]
산업 기업 2022.07.13 14:23:52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더블링’ 현상을 보이자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일동제약(249420)의 주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일본 제품명 조코바)’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동 개발 중이다. 코로나19 국내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벌써 상업화돼 의료현장에서 쓰이는 치료제들이 있는 만큼 국내외에서 얼마나 활용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13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일동제약의 주가는 종가 기준 3만 900원(7일)→3만 3200원(8일)→3만 5450원(11일)→4만 750원(12일)으로 상승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을 공식화한 이후 4일 만에 1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 이날도 전일 대비 2.21% 오른 4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조코바는 일본 보건당국의 긴급사용승인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6월 22일 전문 부회를 열고 시오노기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심의했지만, 승인 결론을 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후생노동성 측은 이달 다시 회의를 열어 재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열렸던 회의에서는 유효성·안전성 등에 대한 데이터 불충분이 주요 문제로 지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제약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치료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연일 급증하며 이날 4만 명을 넘어섰다. 일동제약이 조코바에 대한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업가치가 올라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현재 국내를 비롯해 해외 다수 국가에서 글로벌 3상 임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임상 2상 결과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발열·기침 등에 대한 개선도 확인됐다”며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공동개발 중인 치료제 가치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재유행 가능성이 커진 만큼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국내 방역당국이 조코바를 공식 치료제로 활용할 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화이자 ‘팍스로비드’, 아스트라제네카 ‘이부실드’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한 치료제들이 이미 국내에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에서의 심사 과정에서 승인이 미뤄졌던 점도 당국이 고민하는 지점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고위관계자는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치료제가 국내 상용화될 가능성은 일본 긴급사용승인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며 “해당 과정이 지연된 이유 등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유행 상황에서 추가 도입하기로 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치료제 물량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코로나19 치료제가 매우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
코로나 후 풀린 현금 GDP 1.8배 육박 "통화량 조절 시급"
산업 기업 2022.07.13 11:17:06최근 물가 급등의 원인이 코로나19로 과도하게 늘어난 통화량 때문이라는 경제계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크게 늘어난 통화량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8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3일 발간한 ‘최근 물가 급등의 원인 분석·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면서 “통화량 조절을 통한 근본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광의통화(M2)는 2019년 말 2914조 원에서 2022년 4월 말 기준 3676조 원으로 26.1% 증가했다. 국내 GDP 2072조 원(2021년 말 기준)의 1.8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광의통화는 민간이 보유한 현금 등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협의통화(M1)에 2년 미만 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통화량이 크게 늘면서 물가 변동에 대한 영향력도 코로나19 이전 10% 수준에서 15~18%로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 역시 그간 30% 중반 수준을 유지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42.9%까지 확대됐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시중 통화량마저 크게 늘면서 물가 결정 요인의 파급 경로에 구조적 변화가 생겼다는 해석이다. 물가는 통화량에 대해 점진적으로 반응하는 대신 효과가 장기에 걸쳐 길게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국제 원자재 가격 등 비용 인상 요인에는 즉각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효과는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끝났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하면 최근 물가 급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한시적 세금 인하·면제 조치보다는 통화량 관리를 통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승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현재의 물가 급등 현상은 통화정책과 대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기준금리 인상이나 한시적인 세금 인하 및 면제 조치들은 물가 안정을 위한 근본적 해결 방법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향후 통화정책은 기준금리 중심의 단기적 방식에서 벗어나 효율적이고 종합적인 통화량 관리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광주·전남서 1664명 코로나 신규 확진…일주일 만에 2배 증가
사회 전국 2022.07.13 09:54:48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동안 166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3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814명, 전남에서 850명이 확진됐다. 사망자 추가 발생은 없었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남에서만 5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와 전남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네자릿수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이달 5일(광주 337명·전남 459명)과 비교하면 2배 규모로 증가했다. -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두 달 만에 4만 명 넘어
산업 바이오 2022.07.13 09:48:36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어섰다. 일일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은 것은 5월 10일(4만 3899명)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 26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같은 요일 확진자(1만 9371명)의 2배가 넘는다. 더블링이 나타난 셈이다. 누적 확진자는 1860만 210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만 986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67명, 사망자는 12명이다.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
"코로나 4차접종 확대…50대·기저질환자까지 포함"
정치 총리실 2022.07.13 08:36:51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대책으로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에 대한 의무격리 7일을 유지하고, 유행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올 경우 선별적·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회피 특성이 있는 BA.5 변이가 확산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재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며 “질병청과 전문가에 따르면, 8월 중순에서 9월 말 하루 최대 2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한 총리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4차 접종 확대방안을 내놓았다. 그는 “현재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게 실시하고 있는 4차 접종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한다”며 “또 취약시설의 경우 요양병원·시설뿐 아니라 장애인시설과 노숙자시설까지 접종을 확대하여 위험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중증입원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현재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10% 수준으로 충분한 여력이 있다”며 “최대 20만 명이 발생하더라도 입원치료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들이 인근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치료-처방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 1만 개소를 7월 말까지 앞당겨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재도입에 대해서는 중대한 변화가 오면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의무격리 7일은 유지하되, 현 단계에서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는 시행하지 않는다”며 “다만, 유행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
위너 김진우, 코로나 확진…강승윤 발목 부상 이어 활동 빨간불
서경스타 가요 2022.07.12 22:22:39그룹 위너 멤버 김진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진우가 이날 오후 라디오 출연을 앞두고 사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멤버 3명(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의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며, 김진우를 제외한 위너의 추후 일정은 여러 상황을 지켜본 뒤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너는 2년 3개월여 만의 완전체 앨범 '홀리데이(HOLIDAY)'로 지난 5일 컴백했다. 이들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다가 강승윤이 지난 10일 게릴라 이벤트 ‘홀리데이 인 더 시티(HOLIDAY IN THE CITY)’ 공연 도중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예정된 음악방송 스케줄을 취소했다. 여기에 김진우가 코로나에 감염되며 컴백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
오후 9시까지 전국 3만8734명 확진…연이틀 3만명대
경제·금융 재테크 2022.07.12 21:55:44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연이틀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섰다. 13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는 4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2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873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3만5805명)보다 2929명 늘어난 규모다. 1주일 전인 지난 5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8606명)보다는 약 2.1배인 2만128명 급증했다.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동시간대(9845명)와 비교하면 약 3.9배 늘었다.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관측되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1081명, 서울 9363명, 경남 2166명, 인천 2066명, 충남 1653명, 경북 1652명, 부산 1307명, 대구 1231명, 울산 1130명, 청주 1068명, 전북 1051명, 강원 1047명, 대전 968명, 제주 911명, 전남 850명, 광주 815명, 세종 375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이 2만2510명(58.1%), 비수도권은 1만6224명(41.9%)이다. 정부는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대응 대책을 발표한다 -
유럽, 각국 확진자 10만명 넘자…"2차 부스터샷, 60세부터 맞혀라" 권고
국제 국제일반 2022.07.12 20:43:11유럽연합(EU)이 회원국에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부스터샷을 한 차례 더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재유행 위험이 고조되는 데 따른 조치다. 이탈리아 등 일일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회원국들도 EU의 권고를 수용하며 접종률 제고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의 방역·보건 정책을 총괄하는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이날 성명을 내고 60세 이상 성인에 대한 코로나19 부스터샷 2차 접종(1차부터 포함하면 4차 접종)을 권고했다. 앞서 4월 EU는 2차 부스터샷 대상 연령을 80대 이상으로 지정한 바 있는데 연령을 넓혔다. 안드레아 암몬 ECDC 소장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몇몇 국가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입원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EU 전체에 걸쳐 새로운 코로나19의 파도가 일고 있다는 신호"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ECDC는 기저질환이 없는 60세 미만 성인은 이번 권고에서 제외된다는 것을 확실히 했다. 60세 미만의 2차 접종을 뒷받침하는 명확한 의학적 증거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ECDC의 권고 후 이탈리아는 같은날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2차 접종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했다. 로베르토 스페란자 이탈리아 보건장관은 "이탈리아의 20개 지방정부에 2차 접종 지원 캠페인을 시작하도록 허가했다"며 "2차 부스터샷을 접종할 시 노약자를 입원 등의 위험에서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는 5일 13만 227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올해 2월 8일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 1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7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이 급증했다. 프랑스는 4월부터 2차 부스터샷 대상 연령 하향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프랑스 역시 최근 신규 확진자가 일일 10만 명을 넘어서며 오미크론 BA.5 변이를 중심으로 재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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