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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조 현대차그룹 사장 “코로나19·인플레, 모빌리티 미래 가속화"
산업 기업 2022.10.16 15:44:02지영조(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이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충격과 인플레이션이 미래 모빌리티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다양한 파트너와의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 사장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 2022(MIF2022)'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현대차(005380)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 크래들(Cradle)’이 주최한다. 글로벌 기업 경영자와 석학,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과 혁신 비즈니스를 논의하고 공유한다. 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인플레이션, 글로벌 갈등, 공급망 및 에너지 문제는 인류의 진보를 막지 못했다"면서 "오히려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재구성하고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계 리더로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보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가속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겠다는 얘기다. 지 사장은 “모빌리티 생태계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는 우리의 장기적인 성공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서 “개방형 혁신은 사회적, 환경적으로 유익한 미래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훌륭한 메커니즘”이라고도 강조했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를 연 실리콘밸리를 구심점으로 모빌리티 생태계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업체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은 10년간 미국 전역에 로보택시를 공급하기 위해 우버와 손 잡았다. 또한 현대차는 내년부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에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를 배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다양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
코로나 발생 '1000일'…신규 확진 2만 2844명으로 전주比 3000여명 증가
산업 바이오 2022.10.15 10:06:00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시 일주일 전보다 3000명 이상 늘어나 2만 명대 초반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 2844명 발생해 누적 2509만 899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1000일이 되는 날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 3583명)에 비해 739명 줄었다. 2주일 전인 지난 1일(2만 6947명)보다는 4103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 8일과 비교하면 3419명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던 추세가 주춤하면서 정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독감 유행과 맞물려 확진 규모가 반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7647명→8975명→1만 5468명→3만 520명→2만 6957명→2만 3583명→2만 2844명으로, 하루 평균 2만 856명 수준이다.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3명으로 전날(60명)보다 7명 적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 2791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6434명, 서울 4579명, 인천 1395명, 경북 1324명, 부산 1179명, 대구 1109명, 경남 1092명, 강원 804명, 충북 774명, 충남 772명, 대전 701명, 전북 677명, 전남 604명, 광주 546명, 울산 462명, 제주 191명, 세종 179명, 검역 22명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45명으로 전날(237명)보다 8명 늘었다. 나흘 연속 200명대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5명으로 전날(35명)보다 10명 감소했다. 신규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16명(64%)이었고 70대가 8명(32%), 60대가 1명(4%)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8808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6068병상으로, 위중증병상은 15.8%, 준중증병상은 23.1%, 중등증병상은 11.2% 가동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2만 6682명이다. -
코로나·독감도 벅찬데…아이 노리는 '바이러스' 또 비상
산업 바이오 2022.10.14 11:05:23영유아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메타뉴모)’ 입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14일 질병청의 '메타뉴모 입원환자 신고현황'에 따르면 메타뉴모 입원 환자는 지난달 11일부터 17일 214명이었으나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135명 증가해 349명으로 집계됐다. 메타뉴모 증가세는 지난달 초 24.8%였으나 지난주 38.4%까지 늘었다. 메타뉴모는 통상 봄과 여름에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이었으나 올해는 가을철부터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메타뉴모의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메타뉴모는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감염증이다. 호흡기 비말을 통한 직접전파와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의 접촉 등 간접 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기침·가래·콧물·코막힘 등이 있다. 심한 경우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해열제나 수액 등의 대증치료를 실시한다. 방역 당국은 메타뉴모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준수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가을 국화 향기로 코로나 스트레스 날리세요”…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 개최
사회 전국 2022.10.13 16:58:43대구수목원이 코로나 팬데믹에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대구수목원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각각 전시회가 열린다. 국내·외 관람객이 상시 방문하는 엑스코 서관 광장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국화전시회가 마련된다. 기간은 13일부터 내달 20일까지다. 수목원은 1년 동안 직접 재배한 국화 1만 5000여점을 모형작, 현애작, 윤재작, 분재작, 대국, 소국 등의 형태로 전시한다. 동대구역 광장의 경우 대구를 찾는 방문객에게 국화를 통해 대구의 품격을 알리는 한편 대구수목원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한다. 야간조명을 새벽 2시까지 가동해 관람의 편의성을 높인다. 김형일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장은 “1년 동안 정성껏 준비한 전시회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코로나 스트레스를 풀기 바란다”며 “전시회 기간 교통 혼잡이 우려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이후 1년 새 심리상담 38.5%↑…"정서 위기 학생 지원"
사회 사회일반 2022.10.13 14:47:01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1년 새 학생·학부모 심리상담 건수가 38.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위기가 심화한 만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Wee) 클래스 학생·학부모 상담 건수가 2020년 231만98건에서 2021년 319만9953건으로 약 38.5% 증가했다. 1인당 상담 건수도 2020년도 0.43건에서 2021년도 0.6건으로 상승했다. 또한 위(Wee) 센터 상담 분야별 상담 건수 결과, 2020년 54만1865건에서 2021년 59만3879건으로 약 9.6% 늘었다. 2021년 상담 유형별로 나눠보면, △정신건강 28.1%(16만702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보제공 13.99%(8만3129건) △학업·진로 12.9%(7만6604건) △대인관계 11.97%(7만1101건) △일탈 및 비행 11.7%(6만9350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2020년도에 비해 △생활습관·외모 △컴퓨터·인터넷 사용 △정보제공 △법률정보 분야는 감소한 반면, △가족 △일탈 및 비행 △학업·진로 △성 △성격 △대인관계 △정신건강 △활동 부분에 대한 상담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강 의원은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자살위험군 학생의 전문기관 연계율이 79.6%에 그치는 것에 대해서도 지적한 바 있다. 강 의원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기초학력뿐만 아니라 심리적·정서적 위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정서적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개별 학생에 대한 교육청과 학교 현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속보] 코로나 진정세 계속…신규 확진 2만 명대
산업 바이오 2022.10.13 10:22:51코로나19 유행 진정세가 계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 6957명 늘어 누적 2505만 2677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1주일 전인 6일(2만 8635명)보다 1678명 적은 것이다. 최근 1주일 간 하루 신규 확진자는 2만 2290명 → 1만 9427명 → 1만 7650명 → 8980명 → 1만 5476명 → 3만 535명 → 2만 6957명으로 일 평균 약 2만 188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66명으로 이틀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한 환자는 25명, 누적 사망자는 2만 8748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11%다. -
코로나 검사 안해도 응급실 진료 받는다
산업 바이오 2022.10.12 16:12:56이달 17일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고도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의료진이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는 지금처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닌 의심환자는 응급실에서 1인 격리 병상이 아닌 일반 병상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병원의 응급실 운영에 다소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원활한 응급 진료를 위해 선별검사 및 격리 관련 내용을 정비한다”며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할 시 원칙적으로 우선 진료하고 의료진의 판단하에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만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 또는 신속항원 검사를 활용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응급실 감염병 대응 지침 개정안을 17일 발표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지침은 의료진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선별검사를 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적지 않은 병원이 지침을 근거로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응급 환자를 진료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검사로 응급실 대기시간이 길어져 길게는 5시간까지 기다리는 일도 부지기수다. 정부는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지침 개정을 통해 응급 환자는 원칙적으로 검사 없이 먼저 진료를 받고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진료 이후 검사하도록 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확진자뿐 아니라 의심환자도 응급실 1인 격리 병상을 이용하도록 한 지침을 개정해 의심환자의 경우 일반 병상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가 이처럼 응급실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 있는 것은 코로나19 유행 진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535명으로 일주일 전인 5일보다 4196명 적다.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재유행 직후인 7월 6일(1만 9352명) 이후 14주 만의 최저치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63명으로 전날보다 50명 줄었다. 사망한 환자는 15명으로 이틀 연속 10명대를 유지했다. 한편 2020년 1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2502만 5749명으로 2500만 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추계한 올해 국내 인구 5162만 8117명의 절반가량인 48.5%가 확진 이력을 가진 셈이다. 2500만 명 돌파는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 9개월여 만이다. -
코로나19로 인한 비만율 증가, 저소득층에서 더 두드러졌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2.10.12 14:59:54코로나19와 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비만율이 높아졌지만 특히 저소득층의 비만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열린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소득수준에 따른 비만율 차이가 2019년 3.8kg/㎡ 에서 2020년에는 7.1kg/㎡까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WHO에서도 사망률을 높이는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는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계질환, 각종 암의 발생 및 사망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서, 과체중 및 비만으로 인한 건보 진료비는 2019년 기준으로 약 6조7000억원, 사회경제적 비용은 약 11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BMI 30kg/㎡ 이상의 고도 비만자에게 최소 3개월 최대 2년의 체중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급여화도 하고 있는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호주의 사례를 들면서 우리나라도 BMI 30kg/㎡이상의 고도비만자에 대해 약물치료와 비만예방의료 서비스에 대한 급여화(3개월 이상의 단기프로그램 제공 및 급여화)를 적극 검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2500만 명 돌파…전체 인구의 48.5%
산업 바이오 2022.10.12 11:03:112020년 1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2500만 명을 넘어섰다. 재유행 진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응급실 방역 조치를 한층 완화했다. 코로나19 검사는 필요한 경우에만 하도록 했고 1인 격리는 의심 환자 말고 확진자만 하도록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 535명 늘어 누적 2502만 5749명이 됐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추계한 올해 국내 인구(5162만 8117명)의 절반 가량(48.5%)이 확진 이력을 가진 셈이다. 2500만 명 돌파는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 9개월여 만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를 고려하면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누적 확진자를 집계할 때 재감염자의 경우 2명의 감염자로 센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5일(3만 40731명)보다 4196명 적다.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재유행 직후인 7월 6일(1만9352명) 이후 14주 만의 최저치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63명으로 전날(313명)보다 50명 줄었다. 사망한 환자는 15명으로 직전일(10명)보다 5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10명대를 유지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723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코로나19 진정세를 반영해 당국은 응급실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원활한 응급 진료를 위해 선별 검사 및 격리 관련 내용을 정비한다"며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할 시 원칙적으로 우선 진료하고, 의료진 판단 하에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만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 응급실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의 경우 일반 병상을 이용하도록 했다. 현재는 코로나19 의심 환자도 1인 격리 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
‘확진자 감소’…인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단계적 운영 종료
사회 전국 2022.10.12 09:06:18인천시는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3곳의 운영을 13일부터 단계적으로 종료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와 재유행 우려에 따라 지난 8월 1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역 3곳에 코로나19 유전자 증폭검사(PCR)를 위한 임시 선별검사소를 다시 설치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 감소세와 함께 PCR검사 수요자도 대폭 감소함에 따라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 우선 하루 평균 검사건수가 40건 내외에 불과한 인천시청 앞 광장(남동구) 임시 선별검사소는 13일부터 운영을 종료한다. 이어 송도 미추홀타워 앞(연수구), 부평역(부평구) 등 나머지 임시 선별검사소도 오는 27일부터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다. 그러나 군·구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11곳은 기존과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운영된다. 이에 따라 PCR 검사대상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받으면 된다. PCR 검사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코로나19 의심증상자, 역학적 연관자 등 고위험군이다. 검사를 받으려면 검사대상자별 증빙자료(의사 소견서, 격리 통지서, 고위험시설 재직증명서 등)를 지참해야 한다. PCR 검사대상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은 호흡기환자 진료센터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으면 된다. 진료의료기관 등 세부 정보는 인천시 홈페이지 알림창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문수 인천시 감염병관리과장은 “향후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검사수요가 급증할 경우 임시 선별검사소를 다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걸리면 절반 사망, 백신 없어"…코로나 잠잠해지자 '이 병' 주의보
국제 국제일반 2022.10.11 20:31:51코로나19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에 또 다른 전염병이 확산하고 있다. 평균 치명률이 50%에 달하는 에볼라 바이러스다. 10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학술지 네이처 등에 따르면 지난달 우간다에서 에볼라 발병이 보고된 이후 우간다에서만 63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29명이 사망했다. 특히 과학자들은 지난 한 달 동안 우간다 내 5개 지역에서 에볼라가 확산하는 속도에 우려를 나타냈다. 국제 분자진단 평가·공급기구 'FIND'의 다니엘 바우슈 국제 보건안보 책임자는 "감염자들이 매우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확실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에볼라는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강 인근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이후 수십년간 대규모 발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다가 2014년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번졌고 미국 본토에도 유입됐다. 이후 WHO가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종식됐다고 선언했지만 2019년 또 다시 유행이 번져 국제공중보건위기 상황이 선포되기도 했다. 코로나19처럼 전 세계에 확산되진 않았지만 에볼라의 위험성은 매우 크다. 에볼라의 치명률은 25~90%를 오가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건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약한 아프리카 대륙에선 감염되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 에볼라의 잠복기는 2~21일로 잠복기가 지나면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다가 전신성 출혈이 진행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방식은 증상이 있는 기감염자의 혈액 또는 체액 직접 접촉 또는 오염된 환경과의 간접 접촉, 감염된 영장류(원숭이, 침팬지 등)와의 접촉이다. 다만 직접접촉이 전파의 핵심 경로인 만큼 전파력은 코로나19 보다는 상당히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우간다에서 감염사례가 빠르게 증가한 에볼라는 지금까지 발견된 5종의 바이러스 중 '수단형'이다. 평균 치사율은 50%로 ‘자이르형’ 등 다른 종류보다 다소 낮다. 문제는 아직 수단형 에볼라에 대응하는 백신과 치료제가 미비하다는 사실이다. 수단형 에볼라 관련 백신은 아직 개발 시도조차 되지 않은 상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보건 의료 현장에 있는 의료 인력 가운데에서도 감염 및 사망 사례가 나오고 있다. 제인 루스 아쳉 오체로 우간다 보건장관은 이날 오전 58세 마취 담당관인 마거릿이 에볼라로 숨졌으며 이로써 에볼라에 희생된 보건 의료 종사자가 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과거 에볼라 유입 경험이 있는 미국 역시 비상이 걸렸다. 미국 보건당국은 이번 주부터 21일 내 우간다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입국 검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우간다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방문자는 하루 평균 14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이들 중 절반 이상이 뉴욕과 시카고, 애틀란타, 워싱턴 등 미국 내 대도시를 거쳐 입국한다. 한국에는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 사례가 없다. 호흡기를 통해서는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추후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도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나 정부는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경고등이 뜰 때마다 사전 대비 태세를 마련했다. 원체 치명률이 상당해 혹시라도 유입될 경우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WHO가 에볼라 관련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선포한 2019년 에볼라의 국내 유입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
코로나19에 韓 수면 시간·질 늘었지만… 세계 평균 못미처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2.10.11 10:15:33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수면 시간은 늘었지만 수면 효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팬데믹 기간 중 수면 시간과 효율이 가장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세계 평균보다는 낮았다. 11일 삼성전자(005930)는 글로벌 삼성 헬스 사용자 수면 패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수면 시간은 펜데믹 이전에는 6시간 56분이었지만 이후에는 7시간 2분으로 늘었다. 그러나 수면 효율은 펜데믹 이전 87.86에서 이후 87.79로 도리어 줄었다. 수면 효율은 전체 수면 시간 중 깬 시간을 제외한 실제 잠을 잔 시간을 퍼센트로 측정한 값이다. 성별에 따른 수면 패턴 차이도 있었다. 남성과 여성 모두 팬데믹 이후 수면 시간이 늘어났으나 남성이 여성보다 더 크게 영향을 받았다. 남성은 여성보다 수면시간이 더 많이 늘어났고, 효율은 더 크게 줄었다. 연령대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모든 연령의 수면 시간이 늘어났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수면효율은 더 크게 감소했다. 단, 20~39세의 경우 예외적으로 수면 효율 증가를 보였다. 이 연령대는 유일하게 수면 시간과 효율 모두 증가했다. 국가별 수면 습관 차이도 드러났다. 모든 국가에서 수면 시간이 증가해 평균적으로 기상 시간이 늦어졌지만 수면 효율의 변화는 상이했다. 프랑스는 팬데믹 이전과 이후 모두 가장 긴 수면 시간을 보였지만 팬데믹 이후 수면 효율은 감소했다. 한국은 팬데믹 기간 중 수면 시간과 효율이 가장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세계 평균보다는 낮았다. 미국은 조사 대상 16개 국 중 수면 효율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독일은 팬데믹 이전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면 효율 점수를 보였으나 팬데믹 이후로 수면 효율이 크게 감소한 국가 중 하나가 됐다. 인도네시아는 팬데믹 전후로 가장 큰 수면 효율 증가를 보였고 기상 시간이 평균 11분 늦어졌지만 여전히 기상 시간이 가장 이른 국가다. 삼성전자는 보고서에서 “수면 시간 자체보다는 ‘수면 질’이 더 중요할 수 있다”며 “수면 패턴 측정은 자신의 수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더 좋은 수면을 돕는 첫 시작이 될 수 있다”고 했다. -
오후 9시 코로나 확진자 1만4975명…어제보다 6400여명↑
정치 정치일반 2022.10.10 21:42:0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에서 1만5000명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98일 만에 1만 명 이하로 떨어졌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1만 명을 넘어서게 됐다. 10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1만50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전날보다 약 6000여 명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주 월요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1만 5716명보다는 751명 감소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1만497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8549명)보다 6426명 늘었다. 연휴 주말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월요일인 이날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1만5725명)보다 750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6일(3만7254명)보다는 2만2279명 줄었다. 월요일 중간 집계 기준으로 6월 27일(9299명) 이후 15주 만에 최저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377명(55.9%), 비수도권에서 6598명(44.1%)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4388명, 서울 3054명, 인천 935명, 경남 915명, 경북 732명, 충남 587명, 충북 519명, 대구 507명, 부산 491명, 전북 488명, 강원 481명, 대전 472명, 전남 467명, 울산 345명, 광주 330명, 세종 143명, 제주 121명이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6415명→3만4731명→2만8638명→2만2298명→1만9431명→1만7654명→8981명으로, 일평균 2만1164명이다. -
"혁신 항바이러스제 개발…코로나 변이·넥스트 팬데믹 동시 대응"
증권 국내증시 2022.10.10 17:39:24“혁신적인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해 코로나19 변이와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하겠습니다.” 정낙신(사진) 퓨쳐메디신 공동대표는 10일 경기도 판교의 본사에서 서울경제와 만나 “내년부터 뉴클레오사이드를 기반으로 한 항바이러스 후보물질 임상 시험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뉴클레오사이드는 RNA 바이러스를 생성하는 기초 물질로 이를 억제해 체내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것이 뉴클레오사이드 기반 항바이러스제의 기본 원리다.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렘데시비르(길리어드), 몰루피라비르(머크)가 뉴클레오사이드 억제 메커니즘으로 만든 약이다. 퓨쳐메디신은 뉴클레오사이드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올해 7월 코넥스에 상장했다. 8월에는 바이러스 질환 후보물질 'FM203'이 정부 전임상시험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뉴클레오사이드 유도체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전임상 연구’를 국가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다. 올해 동물실험 등을 모두 끝낸 뒤 내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1상 종료 이후에도 코로나19가 인류를 괴롭히면 기존 약보다 뛰어난 코로나19 치료제를 목표로 설정하고, 만약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하면 그 바이러스를 목표로 신약 개발 전략을 짜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로 뉴클레오사이드 분야를 40년 간 연구한 이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이다. 그는 “뉴클레오사이드 기반 치료제는 RNA 바이러스 전반에 대응할 수 있어 넥스트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바이러스 관련 질병은 백신도 중요하지만 신종플루 때의 타미플루처럼 좋은 치료제가 나와야 사람들이 안심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퓨쳐메디신은 뉴클레오사이드 기술 기반 항암제도 개발하고 있다. 신약 후보물질은 이미 도출했다. 경영 부문을 맡는 정완석 공동대표는 “뉴클레오사이드 기반 신약 개발사는 국내에서 퓨쳐메디신이 유일하다"며 "항암제는 1상 종료 후 기술이전 또는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속보]코로나 신규 확진 8981명…14주 만에 1만명 아래로
사회 사회일반 2022.10.10 10:00:03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8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규모가 1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9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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