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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풀리자 中으로 달려가는 명품 기업들[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4.29 16:22:20제로 코로나 정책을 접고 경제활동 재개에 나선 중국을 향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구애가 다시 시작됐다. 신규 매장을 내기 위한 부동산 매입에 공을 들이는가 하면 봉쇄가 풀리자마자 고위 간부가 중국에 건너가 사업을 위한 당 간부와의 면담에 나서는 등 ‘대륙 고객’ 잡기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29일 로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소유한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는 최근 중국에서 신규 -
'유재석 치킨' 한때 잘 나갔는데…피터지는 '2군 경쟁'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4.29 08:00:00'치킨 마이너리그' 경쟁이 1군 못지않게 달아오르고 있다. bhc·교촌·BBQ 등 빅3 외에 굽네·60계치킨·푸라닭·노랑통닭 등 후발주자들이 이색 메뉴를 앞세워 단골손님들을 끌어모으면서다. 다만 각종 원부자잿값이 상승한 여파에 수익성은 일제히 뒷걸음질쳤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굽네치킨(지앤푸드)의 지난해 매출은 23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굽네는 bhc·교촌·BBQ에 이어 국내 치킨 프 -
바나나·오렌지 수입 지고 키위·망고 ‘쑥’…“덜 먹고 비싼 과일 먹는다” [똑똑!스마슈머]
산업 산업일반 2023.04.22 16:13:45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바나나는 1970년대만 해도 국내서 찾아보기 힘든 과일이었다. 당시 바나나 낱개 한 개의 가격이 500~1000원 정도였는데, 짜장면 한 그릇이 100원, 버스 요금이 10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비싸고 귀했다. 하지만 1991년 바나나가 수입자유화 품목으로 지정되면서 외국산 바나나가 물밀듯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지금은 수입산 과일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흔히 먹을 수 있는 국민 과일로 -
칼퇴근필수너·막쿠르트…이름도 맛도 튀어야 산다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4.15 06:00:00“완벽한 인생의 필수 요소는? 바로 ‘칼퇴근(칼같이 정시에 퇴근하는 것)’. 칼퇴근 후 ‘칼퇴근필수너’ 한 잔!” 칼퇴근필수너는 GS25가 남해 독일 마을에 위치한 양조장 ‘완벽한인생’과 손 잡고 내놓은 필스너 맥주다. 편하게 즐기기 좋은, 완벽한 인생을 살고자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만든 이 맥주는 GS리테일(007070)의 주류기획팀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발굴한 상품이기도 하다. 주류 업계에 주요 고객인 2030세대는 ‘ -
"불닭볶음면·삼양라면 T셔츠로 입어요"…K푸드 즐기는 일본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4.12 08:00:00일본 내 ‘K 푸드’의 인기가 이제는 웬만해서 화제가 되지 않는다. 그만큼 많은 일본인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봤던 ‘신기한 것’ 아닌 ‘이미 먹어본 것’으로 한국의 음식을 익숙하게 생각하고 또 즐겨 찾는다. 일본 라면의 자존심인 ‘닛신 식품’이 국내 삼양식품(003230)의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베껴 한글을 입힌 제품을 출시한 것이 이 같은 사실을 방증한다. 실제로 과거 일본 내 코리아타운이나 일부 관광지에 가야만 살 -
단지 쿨톤? 웜톤? 쿠션 색상이 무려 150가지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4.08 08:50:00비스포크(Bespoke)는 영어 ‘Been spoken for’에서 유래했다는 견해가 정설이다. 고객이 ‘말하는 대로’ 제작해 준다는 의미로, 최근 맞춤 정장 뿐 아니라 가전에 이어 화장품 분야로도 확장됐다.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라네즈 비스포크 네오’도 2주치 네이버 사전예약이 열리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일 방문한 명동 라네즈 쇼룸은 궂은 날씨에도 손님들로 북적였다. 엔데믹과 함께 내국인 뿐 -
도쿄전력이 ‘식품유통 촉진실’을 만든 이유[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4.02 10:00:00후쿠시마 식품 1등 판촉사원은 도쿄전력? 에너지 회사인 일본 도쿄전력 홀딩스에는 회사의 정체성과는 어울리지 않는 부서가 하나 있다. 그 주인공은 식품 유통 촉진실. 2018년 2월 생긴 이 부서의 미션은 하나다. 일본의 ‘한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과 이를 원료로 한 식품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고 판매를 확대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짐작했을 이 ‘한 지역’은 2011년 동일본 지진으로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쿠 -
골프복 시장에 스며든 디자이너 브랜드…"캐주얼이 대세"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4.01 06:00:00날씨가 따뜻해지며 본격적인 골프 라운딩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패션업계가 골프웨어에 힘을 실고 있다. 패션 플랫폼들은 6조원 대에 달하는 골프웨어 시장을 잡기 위해 디자이너 브랜드를 속속 입점하고 있다. 기존에는 소비자들이 브랜드나 기능성에 기반한 골프웨어를 선택했다면, 최근 들어서는 운동복과 일상복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의류를 선호함에 따라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패션이 대세로 자리 잡으며 디자이너 -
"○○맥주에는 초콜릿, △△맥주에는 해산물이 제격이죠” [똑똑!스마슈머]
산업 산업일반 2023.03.25 15:21:17기원전 약 3500년 전 메소포타미아 문명. 농경사회를 이루던 고대인들은 보리와 밀이 썩은 물을 우연히 맛보게 됐다. 그런데 알 수 없는 힘이 샘솟고 기분이 좋아졌다. 그렇게 맥주가 탄생했다. 이후 맥주는 인류의 긴 생활사를 함께해오며 다양한 품목과 종류를 발전시켜왔다. 지금은 맥주 브랜드만 해도 2만여 가지가 넘는다. 이제는 맥주를 제대로 마시려면 따로 공부를 해야 할 정도다. ‘맥덕(맥주 덕후)’들은 맥주를 어떻게 -
윤 대통령 간 노포, 日긴자에 많은 이유는?[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3.19 09:40:00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 2차 만찬이 진행된 도쿄 긴자(銀座)의 한 경양식집이 주목받은 가운데 대형 유통·명품 채널 틈 속에서도 절대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과시해 온 노포(老鋪)들의 저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명품 거리 긴자의 ‘진짜 명품’ 노포 19일 긴자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일 정상의 2차 만찬이 열린 식당은 1895년 창업해 128년째 운영 중인 ‘렌가테이(煉瓦亭)’로 -
'NO 재팬' 끝났나…다시 고개 드는 日 제품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3.11 07:00:002019년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조치 이후 거세게 일었던 ‘NO재팬(일본 불매)’으로 고전했던 일본 제품들이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맥주와 일본 자동차 수입량은 올 들어 눈에 띄게 늘어났고,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의 매출도 증가했다. 아직 수출 규제 조치 이전 수준까지 돌아가진 않았지만, 업계는 정부가 꺼내든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 합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1월 일본 맥주 수입액 314.9% 급증… -
日다이소에서 산 펜디(FENDI) 조각 천 진짜였어?[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3.05 15:49:41“다이소에서 110엔(円)에 산 펜디(FENDI) 천이 진짜였다니.” 최근 일본에서 전혀 다른 가격대의 두 브랜드가 연관 검색어로 화제를 모았다. 하나는 100엔 숍의 대표주자 ‘다이소’, 또 다른 하나는 하이엔드 명품 패션 브랜드이자 루이비통·크리스찬 디올·셀린느 등과 함께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든든한 자산군인 ‘펜디(FENDI)’다. 다이소에 110엔 가격표 붙이고 등장한 펜디(FENDI) 5일 복수의 일본 언론에 따 -
"왜 환타에는 오렌지 사진을 쓸 수 없을까?"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3.04 07:00:00시중에 유통되는 주스와 음료의 종류는 수백 가지에 이른다. 똑같이 오렌지 과일을 쓴 것 같지만 오렌지 주스의 맛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우유, 탄산음료 등 종류에 따라서는 과일향이 첨가되기도 한다. 특히 탄산음료는 단순히 이산화탄소만 물에 녹인 탄산수는 거의 없고 액상과당과 합성착향료, 식용색소, 인공향 등이 첨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로 딸기, 오렌지, 포도 등의 향이 사용되는데, 진짜 과일 과즙 대신 향을 -
전주비빔 삼각김밥에 고추장이 안들어간다고?…편의점 도시락의 ‘반전’ [똑똑!스마슈머]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3.02.25 06:00:00빨갛고 먹음직스러운 전주 비빔 삼각 김밥. 그런데 보기와 다르게 이렇다 할 매운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왜 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주 비빔 삼각 김밥의 빨간 색깔이 고추장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비빔밥을 대표하는 재료이자 조미료가 고추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색은 사실 고추장이 아닌, 파프리카 가루다. 파프리카 가루를 이용하면 고추장보다 매콤한 정도나 짠 맛 등을 조절할 수 있어 ‘웰빙’을 생각하는 소비 -
명품 사면 세금 내라고?…이 나라 참 대단하네 [똑똑!스마슈머]
산업 생활 2023.02.23 10:00:00대상은 약 117만 원 이상의 손목시계와 가방·가죽 제품, 1억 원 이상의 자동차, 병 당 46만 원 이상의 음료(주로 주류)다. 일정 금액을 초과한 클럽 회원권과 모피, 골동품도 포함할지는 검토 중이다. 여기 해당하는 물품을 구매하면 기존에 내던 개별소비세·부가가치세 외에 ‘또’ 별도의 세금을 붙인다. 이렇게 정부가 추가로 거둬들이는 돈은 연간 367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필리핀 사치세 ‘확장판’ 흥분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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