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8월부터 도내 임신 가정을 대상으로 예비 부모를 위한 도서 3권을 무상 제공하는 ‘경기 아이듬뿍(BOOK)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예비 부모들의 출산과 육아 준비 과정에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일 기준으로 도에 거주하며 임신 사실이 확인된 임산부 본인이 출산 예정일 30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주민등록초본 △임신확인서 △외국인등록증(외국인의 경우) 또는 국내거소신고사실증명서가 필요하다.
서류 확인 및 접수가 완료되면 신청 시 기재한 주소로 도서 3권과 임신·출산·육아 관련 경기도 정책 안내문이 함께 택배로 발송된다.
지원 도서는 육아 및 양육분야 전문가, 도서 전문가, 임신 중인 도민 등으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도서들은 육아 정보, 부모 가치관 정립, 태교 및 건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임용규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예비 부모님들이 경기도에서 준비한 책과 함께 출산을 기다리는 하루하루를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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