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청년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사업을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동백전 앱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이 사업은 부산에 주민등록이 된 18~39세(1986~2007년생) 청년이 1만 원을 결제하면 최대 11만 원 상당의 문화공연 관람권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8500명을 선정할 계획으로, 10만 원 지원권(7500명)과 5만 원 지원권(1000명)을 선착순으로 배정한다. 신청은 동백전 앱의 정책자금신청 메뉴에서 가능하며 선정자는 ‘축하합니다’ 메시지와 함께 지원권 종류를 안내받는다. 단 2024년 수혜자와 2006년생(청년문화예술패스 대상자)은 신청이 불가하다.
문화패스는 시가 지정한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 다양한 공연에 사용할 수 있다. 공연 목록은 다음 달 9일 동백전 앱에서 알 수 있다. 신청 전 동백전 앱 설치와 디지털 시민증 발급, 동백전 카드 준비가 필요하다. 디지털 시민증은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신분증으로, 동백전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소득 제한 없이 부산 청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정책”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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