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를 역임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의 본투표 8일, 사전투표 시작을 3일 앞둔 26일 경기도에서 지사 재임 당시 업적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이 후보는 제35대, 김 후보는 제32·33대 경기지사를 지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경기도청 소재지인 수원에서 집중유세를 벌이고, 이어 용인 단국대 죽전캠퍼스, 남양주 평내호평역으로 향해 유권자를 만난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충남 천안에서 ‘지방시대’ 공약을 발표하고 경기도로 넘어와 안성을 시작으로 평택 K-55 미군기지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오산, 용인 등 경기남부권을 공략한 뒤 상경한다.
행정안전부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인 수를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 22일 기준 4439만1871명이라고 밝힌 가운데 경기도는 모든 지역 중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1171만1253명(26.4%)이었다. 천안=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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