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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원작 매력 그대로...메인 예고편 공개

2월 28일 개봉하는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감독 히로키 류이치)이 원작 이상의 매력을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옮겨낸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전 세계 누적판매부수 1,000만 부,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잡화점의 신비로움과 등장인물들의 특별한 사연이 고스란히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비밀을 간직한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이 32년 전 과거로부터 온 편지에 답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일을 그린, 최근 10년간 국내 판매 1위 베스트셀러 원작의 감성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밤안개에 잠겨 신비로운 존재감을 드러내는 나미야 잡화점으로 시작된다. 바로 소설 속에서 상상해온 잡화점이 스크린으로 완벽하게 구현된 것은 물론, 오랜 시간 아무도 발을 들이지 않은 듯한 2012년의 잡화점과 활기 넘치는 1980년의 상반된 모습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

이후 불 꺼진 나미야 잡화점에 우연히 숨어든 3인조 도둑 아츠야(야마다 료스케), 쇼타(무라카미 니지로), 고헤이(칸이치로)에게 과거로부터 온 편지 한 통이 도착하면서 비밀을 간직한 잡화점을 향한 본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진다.



고민을 담은 편지와 답장이 오가면서 보이는 따뜻한 감성은 물론 잡화점으로 연결된 인물들의 특별한 인연을 추리하는 재미 또한 놓치지 않고 있어 원작의 매력을 뛰어넘는 남다른 감동이 기대된다. 또한 예고편을 가득 채운 감성적인 OST와 섬세한 감성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낸 배우들의 열연도 영화만이 전할 수 있는 매력을 십분 담아냈다.

특히 후반부 “셔터의 우편함에 편지를 집어넣는 건 내게 상담을 하고 자기 인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내게 알려주는 거지”라고 말하며 셔터문을 바라보는 ‘나미야 할아버지’의 표정은 짧은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갖고 있는 따뜻한 감성을 보여주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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