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은 예로부터 이장하기 좋은 해로 알려진 윤년(閏年)이다.
윤년(閏年)은 음력으로 1년이 약 365.2422일인 까닭에 5시간 48분 45.2초가 남으면서 뒤로 밀려 4년이 지난 후 24시간이 쌓이게 되어 하루가 더 생기는 날을 윤일(閏日)이라 한다.
윤일은 2월 29이며, 윤일(閏日)이 있는 해는 366일이 되고 이를 윤년(閏年)이라고 한다.
예로부터 윤년(閏年)은 하늘과 땅의 신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쉬는 시간으로 그때는 불경스러운 행동도 신의 벌을 피할 수 있다 하여 이장하기 좋은날로 알려져 있다.
● 윤년을 맞이하여 특히 가을에 이장문의 급증
“최근 들어 우리나라의 장묘문화가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완전히 정착하였습니다.
2001년 38.3%에 불과했던 화장률이 2016년 5월에는 무려 81.6%로 증가하였으며, 더불어 자연친화적인 장묘방법인 납골당과 수목장의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윤년(閏年)을 맞이하여 가을에 이장을 위한 수목장 및 납골당 문의가 급격히 증가하여 일부 지역의 장묘시설의 경우에는 부족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어 적정가격보다 높은 안치비를 요구하는 업체까지 생겨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토털장묘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늘그린 김형욱 실장은 미리 시간을 내서 정보를 입수하고, 전문가와 함께 장지에 동행하여 꼼꼼히 살펴보고 협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납골당, 수목장으로 이장 시 장려금 지원
김 실장의 조언대로 최근에는 화장과 자연장이 대세이다.
특히 올해는 윤년, 내년은 윤달이 껴 있는 해라 이장률이 유독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으며, 수도권 일부 지역의 경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사전에 미리 준비하고 꼼꼼히 살펴보지 않으면 막상 상을 당하거나 이장을 진행 시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으며, 막상 다양한 장묘시설을 본인이 직접 방문해서 비교한다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일반인의 경우 장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시설 및 관리에 대한 부분도 사전에 파악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경우 장묘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업체와 상의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 화장 후 안치방법으로 봉안당(납골당)이 73.5%
수도권의 화장시설 여섯 곳 중 한 곳을 이용한 1천 명에게 화장 후 유골 안치 방법을 조사한 결과 화장 후 봉안시설(납골당)에 안치하는 경우가 73.5%로 가장 많았고, 수목장은 16%로 나타났다. 또한, 화장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편리한 관리가 40.6%, 깨끗하고 위생적이 36.2%, 간편한 절차가 13.6%, 저비용이 2.6%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장묘문화가 점차 개선되어 자연친화적인 봉안시설 및 자연장의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으나 문제점은 다른 곳에 있다.
바로 장묘시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 장묘업체 33.7%는 홈페이지도 없이 운영
한국소비자원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장묘업체 267개 중 33.7%가 홈페이지가 없이 운영 중에 있어 소비자들이 실제 현장 관련 정보와 가격에 대해 알아볼 수가 없다.
특히 급하게 상을 당하게 되는 경우는 이런 문제로 인해 접근성, 시설, 비용 등을 비교해보지 못하고 급하게 고인을 모시게 된다.
경기도 과천에서 자영업을 운영 중인 김OO씨(58세)는 작년 8월 부친상을 겪고 지인의 추천으로 급한 마음에 A납골당에 모셨으나 접근성이 떨어져 자주 찾아보지 못하고, 갈 때마다 관리도 안 되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하지 않다며 불편한 심정을 토로했다.
● 하늘그린 국내 최초 장묘시설 동영상 제공
토털장묘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늘그린은 전국 수목장, 납골당, 공원묘지 등을 직접 방문하여 선정된 우수업체와 업무협약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로 장묘시설에 대한 동영상과 현장 사진을 촬영하여 장묘시설의 특성에 맞춰 분류한 뒤 하늘그린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경제적인 여건과 취향을 고려한 1:1상담을 통해 가장 적절한 장묘시설을 추천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시설을 하루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늘그린 고객답사 전용차량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고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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