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삼성운용, 월배당형 ETF 순자산 1조 돌파
증권국내증시 2024.07.04 08:55:30삼성자산운용은 ‘KODEX 월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13종의 순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의 월배당 ETF 순자산은 지난해 말 1082억 원에서 1조 120억 원으로 6개월 만에 순자산이 10배가량 증가했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은 주식형 4종, 채권혼합형 1종, 채권형 5종, 리츠형 3종 등 13개의 월배당형 ETF를 운용하고 있다. 이 중에는 콜옵션 매도를 이용한 커버드콜 상품이 5종 포함돼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된 KODEX 월배당 ETF 라인업이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필요한 연금 생활자는 물론 거치식 투자자 증 폭넓은 투자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KB운용, 美 대표지수 ETF 2종 순자산 1조 돌파
증권국내증시 2024.07.04 08:52:23KB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와 ‘KBSTAR 미국S&P500 ETF’의 합산 순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은 현재 두 상품을 포함해 미국, 중국 등 해외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ETF 7종을 업계 최저보수 수준으로 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와 ‘KBSTAR 미국S&P500 ETF’의 총 비용은 각각 연 0.18%, 연 0.14% 수준이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개인·퇴직연금 계좌에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선물이 아닌 현물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
울산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대상자 모집
사회전국 2024.07.04 08:52:01울산시는 7월 4일부터 8월 9일까지 ‘2024년 상반기 발생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4일 기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울산인 대학교과 대학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다. 이번부터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을 대학원생까지 확대했다. 기존 지원 대상자도 서류를 갖춰 재신청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오는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올해 상반기 동안 발생한 이자를 지원한다. 울산시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4688명에게 약 2억 2400만 원을 지원했다. -
"기말고사 중인데 웬 날벼락?"…남원 15개 학교서 210여명 무슨 일?
사회사회일반 2024.07.04 08:50:36전북 남원시 각급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학생들이 집단으로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에 나섰다. 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남원 지역 15개 초·중·고교에서 학생들과 교사 등 166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는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첫 식중독 의심 신고는 2일 오후 6시부터 접수됐다. 이들은 당일 점심 식사 이후 오후부터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개교는 재량 휴업했고 9개교는 단축수업을, 4개교는 기말고사를 연기했다. 전북도 출연 의료기관인 남원의료원은 재난의료 대응체계를 가동해 식중독 환자들을 집중 치료하고 있다. 전북교육청과 남원시보건소는 역학조사를 위해 환자들과 급식·조리 기구에서 검체를 채취해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식중독 의심 증상이 다수 학교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에 미뤄볼 때 특정 업체가 납품한 급식재료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 환자 발생에 대비해 재난 의료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영림원소프트랩, 삼양컴택에 차세대 ERP 공급
산업IT 2024.07.04 08:48:42전사적 자원 관리(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이 삼양컴텍에 차세대 ERP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삼양컴텍은 1962년 설립 이후 장비방탄 토탈 솔루션을 개발 및 제조해 온 국내 방탄∙방호 분야 선도기업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삼양컴텍의 전사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ERP를 근간으로 제조실행시스템(MES) 등의 연계된 시스템 전반을 통합적 관점에서 구축해 프로세스 특성에 맞는 최적의 통합경영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중점 추진 과제는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기준정보 운영체계 개선 △원가체계 확립 △ MES 연동을 통한 실시간 생산실적 관리로 설정했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엑셀을 활용한 수작업을 최소화하면서도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삼양컴텍은 최첨단 소재와 제작 공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방탄 방호는 물론 복합재·소재·항공 분야 사업까지 영위하고 있다”며 “K방산의 기술력에 힘입어 글로벌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인 만큼 영림원 또한 세계적 수준의 ERP 시스템을 구축해낸다는 각오로 프로젝트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
[단독] LP모르게 명진교통 매각한 차파트너스, KKR과 협상도 중단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IB&Deal 2024.07.04 08:46:39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출자자(LP)들의 요구에 따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20개의 시내버스 운수회사를 연내 통매각한다. 이미 명진교통은 LP도 모르게 팔아 호된 질타를 받았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진행했던 협상은 공식 중단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차파트너스는 지난 3일 30여개의 출자자(LP)와의 총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운용사(GP)인 차파트너스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대로 올해 안에 1~3호 펀드를 팔고, 4호 펀드 자산 매각도 동시 논의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차파트너스는 2019년과 2020년 세운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호·2호·3호 PEF를 통해 한국BRT, 명진교통, 동인여객, 삼환교통, 송도버스, 성산여객 등 서울, 인천, 대전 지역 내 준공영제 버스운수사 10곳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보유 버스는 약 950대에 달한다. 이들 세 곳의 펀드는 합산 기준 총 162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펀드 만기는 올해 12월부터 도래한다. 또 총 2000억 원 규모의 4호 PEF로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 운수사의 총 650대 버스를 소유하고 있다. GP와 LP간 갈등을 불러 일으킨 배경은 차파트너스가 비밀리에 KKR로의 통매각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투자금 회수를 위한 명목으로 인천 소재 명진교통(60대 보유)을 인천 업계 관계자에게 매각해버렸다. 가격은 100억 원에 다소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LP들은 투명성이 없다고 반발했고 다시 공개매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김주원 차파트너스 공동대표는 “현재 시점에서 내부 다툼은 없고, 잘 합의해 매각을 진행하겠다”고 LP들에게 해명했다. 일부 LP들은 차파트너스가 무리하게 GP지위를 유지하려고 KKR에 소수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는 불만도 갖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시민 세금으로 적자를 보전해주는 준공영제에선 지분의 많고 적음을 떠나 해외 자본은 아예 들어올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5월 내부 지침으로 민간 자본 진입 기준을 마련, 자산운용사의 자격 기준을 ‘설립 후 2년이 경과한 국내 자산운용사’로 규정했다. 한 LP 관계자는 “다른 원매자들이 들러리로 인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면서 "자문사 선정부터 매각 절차 중간 단계마다 투명하게 보고를 하는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방시대위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광역자치단체 유일 2건 선정된 전남도
사회전국 2024.07.04 08:42:12전남도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지방시대위)의 2024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시·도 우수사례에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 등 2건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방시대위는 매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해 균형발전 성공모델을 확산하고 공로자를 포상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우수사례 평가는 전년도 실적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지역자율계정 중 시·도 자율계정 7건, 시·군·구 자율계정 13건 등 총 20건을 선정했다. 이 중 전남도는 시·도 자율계정 2건과 시·군·구 자율계정 1건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시·도 부문의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전남도 친환경농업과), 지역농촌지도사업활성화지원사업(전남도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이다. 시·군구· 부문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함평군)이다.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은 친환경농지 간 집적도를 높이고,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 기반을 마련해 규모화 하는 사업이다. 소비자가 신뢰하는 친환경농산물의 대한민국 최대 공급기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농촌지도사업활성화지원 사업은 지역 농업 여건에 적합한 시설을 지원하고 농촌진흥기관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중추기관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국 최초 청년창농타운을 조성함으로써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창출을 위한 창업성장 프로그램 운영과 제품 개발 및 아이디어 공유 공간을 마련,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함평군)은 지역 주도의 농촌지역 개발 추진 및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과 지역을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농어촌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하는 등 지역의 균형발전과 활력 증진에 기여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끌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우수사례 최다 선정은 도민과 전남도,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22개 시·군이 함께 발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웅, 역시 감동의 히어로"…소아암 등 환아 긴급 치료기 기부로 '선한 영향력' 전파
서경스타TV·방송 2024.07.04 08:41:09'히어로' 임영웅의 뜻깊은 기부가 이어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임영웅은 '6월 가왕전' 상금 200만원 전액을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긴급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선한 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선한 스타 가왕전에서 총 36회의 가왕에 오르며 누적 기부 금액 8240만원을 달성한 임영웅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4 임영웅 콘서트 'IM-HERO - RHE STADIUM'을 성황리에 마쳤다. 다음달 28일 CG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영화 'IM-HERO -THE STADIUM'에서의 공연 영상도 펜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임영웅은 예능 활동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며, 이달 중 '삼시세끼' 녹화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임영웅은 많은 기부 활동에 나서고 있다. 그는 2021년부터 사랑의 열매에 꾸준히 자신의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성금을 기부해왔다. 매년 생일에는 소속사와 함께 2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2022년 3월에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고, 같은해 12월에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2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7월에는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8일에도 어버이날을 맞아 2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
'나혼자산다' 전현무·박나래 상의 훌러덩…"살다살다 여자 등목은 처음"
서경스타TV·방송 2024.07.04 08:38:57'나 혼자 산다' 전현무와 박나래가 야외 냉수 등목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이들의 등골 짜릿한 ‘촌캉스(촌+바캉스)’ 다음 이야기가 주목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촌캉스를 즐기는 전현무와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한낮 더위에 약초를 캐느라 녹초가 된 전현무를 풀빌라로 안내한다. 전현무는 수풀이 가득한 풀빌라에 도착하자 불길한 징조를 느끼지만 이내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는 강아지를 보자 피로가 싹 날아간 듯 미소를 짓는다. 알고 보니 박나래가 MZ세대의 유행에 민감한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현무를 위해 맞춤 촌캉스로 초대한 것. 숙소에서 야외 욕탕을 발견한 전현무와 박나래는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상의를 훌러덩 벗은 후 순서대로 엎드려 등목을 만끽한다. 전현무는 "살다 살다 여자 등목시켜 주는 건 처음이네"라며 남녀 성별을 뛰어넘는 등목에 기막혀하면서도 이내 "가족보다 더한 가족"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등목으로 개운해진 전현무와 박나래는 나래가 준비해 온 '촌캉스 룩'으로 갈아입은 후 할머니 가발과 빨간 립스틱으로 촌캉스를 기념한다. 박나래는 "오빠랑 안 지 진짜 오래됐는데, 단둘이 찍은 사진은 한 장도 없더라"며 "가발을 쓴 순간 50년을 같이 산 언니 같았다"는 벅찬 소감으로 웃음을 더한다. 전현무는 최근 김치 담그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며 '김장의 달인' 등극을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 박나래는 '무무표' 김치의 정체를 알고 감동하는 한편, 충격 비주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반전의 김치 맛에 입을 틀어막는다. -
아산병원 교수들 진료 축소…뿔난 환자단체들은 "휴진 철회' 대규모 집회
사회사회일반 2024.07.04 08:34:09연세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지난달 27일부터 개별적으로 휴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4일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진료 축소에 들어간다. 전면 휴진 대신 의사들의 진료 재조정을 하기로 했다. 병원들의 휴진과 진료 축소 움직임에 환자와 가족 1000여명은 서울 종로 보식각 앞에 모여 의료 공백을 해소해달라고 촉구한다. 4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이날부터 진료 재조정에 나선다. 아산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휴진하기로 했으나, 환자 피해 등을 고려해 진료를 축소하고 재조정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사실상 휴진과 크게 다름없지만, 전면 휴진 대신 당장 시급하게 진료받아야 하는 중증·응급 환자에게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병원 비대위에 따르면 진료 재조정 첫날인 이날 주요 수술은 전년 동기 대비 49%, 전주 대비 29% 줄어들 전망이다. 외래 진료 환자는 각각 30.5%, 17.2%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병원 측은 진료를 축소해도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중증 환자 진료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개인 연차를 쓰는 비율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고, 진료 감소 폭도 미미하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이 휴진 중인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고려대병원(12일), 충북대병원(26일)도 진료 재조정 및 휴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의정갈등이 해결될 길 없다고 본 환자와 가족들도 이날 10시 30분 서울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 방지법 제정 환자촉구 대회'를 연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소속 102개 환자단체 주최로 개최되며, 경찰에는 1000명이 참여할 걸로 신고했다. 몸이 아픈 환자와 보호자가 주로 활동하는 만큼 환자단체가 직접 거리에 나서는 일은 흔치 않다. 이들 단체는 경찰에 1천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집회 신고를 했는데, 이는 환자단체 집회로는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장맛비가 내리더라도 환자들은 우의를 입고 집회를 강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일반 국민들에게도 집회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미리 공개한 집회 포스터에 "의사 집단행동에 뿔난 국민은 누구나 환영한다"며 "필요한 때에 필요한 의료적 처치를 받지 못해 발생하는 피해와 불안을 더는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공백 정상화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협의는커녕 환자의 불안과 피해를 도구 삼아 서로 비난하기만 하는 (의정) 갈등 양상에 더는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료인이 어떤 집단행동을 하든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의료만큼은 정상 작동하게 하는 법을 만들어 달라고 국회에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불법추심 피해 무료법률 서비스, 가족·지인으로 대상 확대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7.04 08:28:34#A씨는 금융권의 대출이 어려워지자 불법사금융을 이용하게 됐다. 처음에는 급한 생활비 목적으로 이용하게 됐으나 정해진 상환 일자에 상환이 이뤄지지 않자 불법사금융업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독촉 전화하며 상환 협박을 했다. 그 후 A씨는 원금과 이자를 모두 납부했으나 불법사금융업자는 계속해서 과도한 이자를 요구하면서 협박하고 채무사실을 남편과 친정어머니에게까지 알렸다. 또한 A씨의 미성년 자녀 2명에게도 채무사실을 고지한다고 협박하면서 계속해서 초과 이자를 요구했다. A씨는 자녀에게 본인의 채무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운 마음에 계속해서 이자를 납입했지만 계속되는 협박과 욕설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당국이 불법추심 피해에 대한 무료 법률서비스 지원 대상을 채무당사자 본인 뿐만 아니라 채무자의 가족·지인 등으로 확대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부터 불법사금융업자로부터 불법 채권추심을 당했거나 법정 최고금리(20%)를 넘는 대출을 받은 피해자의 관계인도 무료 법률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2020년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채무자대리인 무료 지원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하지만 현행 제도는 채무당사자로만 지원 대상을 한정하고 있는데 이번 개편으로 불법추심 피해자 1명 기준 최대 5명의 관계인까지 무료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채무자 관계인은 △채무자와 동거하거나 생계를 같이 하는 사람 △채무자 친족 △채무자와 같이 근무하는 사람 등이 해당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공단은 채권자의 불법추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인에게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소송이 필요한 경우 법률구조 신청 절차를 안내한다. 불법추심 피해를 본 관계인은 금감원 홈페이지 내 불법금융 신고센터에서 법률서비스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금융위가 무료 법률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8.9%가 불법추심을 경험했다. 불법추심 유형으로는 '가족·지인 등 제3자에게 채무 사실을 알리는 행위'가 72.2%로 가장 비중이 컸다. 공단은 대리인 선임 사실을 채권추심자에게 알리는 서면 통지서에 '관계인에 대한 연락 금지' 문구를 추가로 기재,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방침이다. 김진홍 금융위 금융소비자국장은 "채무 사실을 제3자에게 고지하거나, 변제 요구하는 것이 불법이지만 이러한 불법 추심이 광범위하게 이뤄져 왔다"며 "불법추심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는 채무자대리인 무료 법률서비스를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인천시, 소외된 이웃 도운 모범선행시민 선정
사회전국 2024.07.04 08:21:04인천시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에 봉사한 모범선행시민 42명에 표창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군·구의 추천과 현지확인을 거쳐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시민을 구한 정미리 씨 △화재진압 및 인명대피를 유도한 나인석 씨 △고령에도 불구하고 안전예방, 환경정비 활동으로 이웃을 살피는 홍양기 씨 △4년간 꾸준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 온 한재민 군 등 지역과 시민을 위해 봉사해 온 이들을 최종 선정했다. 유정복 시장은 “여러분은 우리 지역사회의 자랑이며, 인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민 체감 지수를 높이는 성과를 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X 대항마 스레드, 출시 1년만에 월 사용자 1억7500만 돌파
산업IT 2024.07.04 08:20:38메타(옛 페이스북)가 엑스(X·옛 트위터)를 겨냥해 만든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스레드(Threads)’가 출시 1년 만에 월 실사용자(MAU) 1억7500만 명을 넘어섰다. 빠른 성장 속도지만 초기 가입자 증가세를 감안할 때 ‘기대 이하’라는 관측과 함께 엑스와 격차가 여전히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현지 시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스레드에 “스레드 MAU가 1억7500만 명을 돌파했다”며 “지난 1년은 멋진 한 해였다”고 썼다. 스레드는 7월 6일 출시 1주년을 맞는다. 스레드는 출시 5일만에 가입자 1억 명을 확보해 화제를 모았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메타 플랫폼 가입자들의 유입이 많았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인수된 후 엑스의 모습에 염증을 느끼던 사용자들도 스레드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초기 ‘붐’이 사라진 후에는 사용자 증가 추세가 꺾였다 서서히 반등을 시작했다. 스레드 MAU는 지난해 3분기 1억 명, 4분기 1억3000만 명, 올 1분기 1억5000만 명을 기록하는 중이다. 스레드는 현 추세대로라면 올 3분기 내 MAU 2억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그러나 머스크의 엑스와 격차는 여전히 크다. 엑스의 올 1분기 MAU는 5억5000만 명에 이르고, 일 실사용자(DAU)도 2억5000명에 달한다. -
슈퍼레이스 5라운드도 ‘나이트 레이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04 08:15:37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4라운드에 이어 나이트 레이스로 치러진다. 1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나이트 레이스에는 국내 최상위 슈퍼 6000 클래스를 비롯해 GT/GT4 클래스, 프리우스 PHEV 클래스, 알핀 클래스, 루벡스 M, 래디컬 컵 코리아가 한날에 펼쳐진다. 하루 동안 총 7개의 클래스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 4라운드에는 예상을 뒤집는 결과들이 나왔다. 슈퍼 6000 클래스에서는 장현진이 핸디캡 웨이트 100kg을 짊어지고도 드라이 타이어를 선택해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고 GT 클래스에서는 정회원이 복귀 두 경기 만에 포디엄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그리고 용인으로 돌아와 반환점을 맞는다. 이번 라운드는 ‘스피드웨이 나이트코스’ 레이아웃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 레이아웃은 기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을 변경해 총길이 2538km에 11개의 코너로 만들었다. 시즌 중 단 한 번, 썸머 나이트 레이스 때만 활용되는 레이아웃이다. 국내 인기 가수들도 ‘썸머 나이트 레이스 쇼’에 모인다. 나이트 레이스 콘셉트에 맞춰 다비치와 키드밀리는 그리드워크 시간을 통해 현아와 비오는 슈퍼 6000 클래스 종료 후 슈퍼레이스 팬들과 흥 게이지를 최고치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그리드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골드 티켓은 한정 판매 중이다. 지난해 용인에서 열린 나이트 레이스에는 하루에만 2만 9784명의 관중이 몰렸다. 관람석 오픈 시간은 오후 1시부터이며 보다 자세한 일정은 슈퍼레이스 공식 홈페이지 또는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월간 12홈런 때렸지만…오타니, MLB '이달의 선수' 수상 불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04 08:15:36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한 달 간 홈런 12개를 치고도 아쉽게 이달의 선수에 뽑히지 못했다. MLB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각각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달에 이어 2연속 메이저리그(MLB)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양대 리그에서 동일 선수가 연속으로 이달의 선수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퍼는 6월 한 달간 타율 0.374와 2루타 10개, 홈런 7개, OPS(출루율+장타율) 1.165로 필라델피아가 MLB 최고 승률을 유지하는 데 앞장서며 5월에 이어 6월에도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저지는 타율 0.361, 홈런 11개, OPS 1.397로 5월에 이어 6월에도 AL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오타니는 월간 홈런 12개에 타율 0.293, OPS 1.110로 활약했지만 전체적인 성적에서 하퍼에게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선발 투수 부문에서는 AL은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개럿 크로셰가, NL은 필라델피아의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크로셰는 6월 6차례 선발 등판해 37⅔이닝 동안 1승 1패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했다. 산체스는 6월 5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4, 23탈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이달의 구원 투수 부문에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카를로스 에스테베즈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라이언 헬슬리가 선정됐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