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규제 완화 조짐…호주, 기내 마스크 착용 의무 폐지
국제 국제일반 2022.09.10 13:46:25호주가 기내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해제했다. 10일 호주 ABC 등에 따르면 호주는 매일 발표하던 코로나19 관련 보고를 매주 금요일마다 주간 상황 보고서를 발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마크 버틀러 보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최고 보건 책임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주간 보고로 바뀌지만 트렌드 기반 분석과 항바이러스제 복용 현황 등을 포함해 더 많은 내용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에서는 올해 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며 하루 확진자 수가 15만 명을 넘을 만큼 확진세가 거셌다. 지난 7월에는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BA.4, BA.5 확산과 인력 부족의 영향으로 입원 환자 수가 5000명을 넘고 하루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기도 했다. 하지만 겨울이 지나면서 확진자 수와 입원 환자 수도 줄어들고 있다. 9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396명, 입원 환자는 2330명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하면서 각종 규제 조치도 풀리고 있다. 전날부터 호주로 오는 국제선 항공편과 호주 국내선 항공편에서는 기내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가 해제됐다. 또 확진자의 자가 격리 기간은 7일에서 5일로 줄었다. 레이첼 스티븐 스미스 호주 수도 준주(ACT) 보건부 장관도 "겨울이 지나면서 일일 보고가 예전만큼 중요하지 않은 단계에 도달했다"며 "주간 보고로도 코로나19의 수준과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달 여 봉쇄’ 중국 신장, “코로나보다 굶어 죽을 지경”
국제 국제일반 2022.09.10 11:53:10코로나19 확산으로 한 달 넘게 봉쇄된 중국 신장 주민들이 물자 부족과 의료난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10일 웨이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초부터 한 달여째 봉쇄 중인 신장 이리(伊犁)카자흐스탄족자치주 주민들이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글들이 최근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주민들은 “외출이 금지된 가운데 먹거리 등 생필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가 문제가 아니라 굶어 죽을 지경” 등 불만을 터뜨렸다. 한 위구르 주민은 "며칠째 음식을 먹지 못했다"며 울먹이는 영상을 올렸다. 기아에 시달리던 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글이 온라인에서 퍼졌으나, 현지 당국은 부인했다. 중증 환자 치료 병원이 문을 닫아 뇌출혈 노인 환자가 제때 수술을 받지 못했고, 만삭의 임신부가 31개 병원을 전전했지만 출산할 병원을 찾지 못했다는 글도 올라왔다. 한 가장은 고열에 시달리는 어린 자녀 세 명이 진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감염자들을 수용하는 임시 격리병원의 환경이 열악하다는 불만도 잇따랐다. 당국이 이리의 코로나19 봉쇄 상황을 왜곡하고, 불만 여론을 통제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주민은 웨이보에서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됐다며 외지인들에게 현지 관광을 권유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집 밖을 나가지 못하는 봉쇄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리 방역 당국은 9일 오후 "일부 지역에서 의료 문제가 발생, 대중들에게 불편을 끼쳤다"고 사과하며 "의료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은, 정권수립 기념일에 코로나 방역공로자 부각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9.10 08:52:3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방역과정에서 모범을 보인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그들의 노력을 평가했다. 1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9월 9일 공화국창건 74돐 경축행사에 참가한 방역 부문의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시었다"며 "나라의 방역진지 강화에 바쳐가는 그들의 애국심을 높이 평가하시였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방역 공로자들에게 "애국자들의 견인불발의 노력과 분투가 있어 우리 공화국의 창건일을 이처럼 평온과 환희 속에 성대하게 경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민의 생명수호를 위한 준엄한 방역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며 당과 정부의 방역정책, 보건정책을 결사관철한 우리 시대의 참된 보건일군"이라며 추켜세웠다. 북한은 지난 5월 12일 코로나19 발병을 공식 인정한 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하고 군과 방역 부문 인력을 총동원해 방역에 국가의 모든 역량을 기울였다.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한 지 91일 만인 지난달 10일 김 위원장 주재로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종식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념촬영 행사에는 김덕훈 내각 총리와 리일환 노동당 비서, 국가비상방역사령관을 맡은 리충길 당 과학교육부장이 참석했다. -
코로나 종식 선언해놓고… 김정은 “백신 접종 책임적으로 실시”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9.09 10:31:41북한이 지난달 10일 코로나19 종식을 대내외적으로 선언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신 접종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 시정연설에서 “우리 방역 전문가들은 지난 5∼6월에 악성전염병을 경과하면서 우리 사람들속에 형성되였던 항체력가가 10월경에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때문에 백신 접종을 책임적으로 실시하는 것과 함께 11월부터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금껏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백신 지원 제안을 모두 외면한 채 국경을 폐쇄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왔다. 그간 공식적인 코로나19 환자가 없다고 일관하다 올 5월 12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다. 이후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올해 4월 말부터 7월 24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77만2740여명이고 이 중 99.991%에 해당하는 477만2330여명이 완치됐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10일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지만 보름 만에 의심 환자 4명이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북한이 우방인 중국이나 러시아 백신 대신 미국산 백신을 도입할지도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해 9월 코로나19 백신 국제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COVAX)로부터 배정받은 중국산 백신을 다른 나라에 양보했다. 당시 북한이 받을 수 있었던 백신 297만회분은 코백스가 북한에 추가 배정한 중국산 시노백 백신으로 알려졌다. -
文 전 대통령 추석인사 "코로나·민생 내려놓고 행복한 추석 소원"
정치 대통령실 2022.09.09 09:47:36문재인 전 대통령이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 다 함께 행복한 추석을 소원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추석 연휴 첫날인 이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모처럼 사랑하는 가족과 웃음꽃 가득하길 바란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청명한 하늘, 선선한 바람이 완연한 가을에 어려운 세월을 보내며 한가위 명절을 맞는다”면서 “끝을 모르는 코로나와 민생 경제의 어려움에 태풍 힌남노까지 힘겨운 분들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잠시 무거운 짐 내려놓고 위로받고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속보] 코로나19 확진자 6만 9410명, 어제보다 3236명 감소…사망 68명
사회 사회일반 2022.09.09 09:33:00 -
코로나19 유행 하락 지속 전망…"2주 후 확진자 5만 명대 예상"
산업 바이오 2022.09.08 16:37:19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든 가운데 2주 후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 명대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수학자들로부터 나왔다. 다만 이 예측은 추석 연휴 이동량과 대인 접촉 증가 변수는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한켠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지 않는 첫 추석을 맞으면서 진정세로 접어든 재유행세가 연휴 이후 다시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8일 전날 발표된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의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 예측' 리포트에 따르면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생물수학 랩은 신규 확진자가 지난 7일 8만 5484명에서 1주일 뒤인 오는 14일 6만 1779명으로 줄어들고 21일에는 다시 5만 1780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도 2주 후 신규 확진자 규모를 5만 대 후반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팀은 지난달 23일~지난 6일 시도별 누적 확진자 수와 KT 이동통신 위치 데이터를 통해 이동량을 분석해 이런 예측을 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경계론을 견지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이동과 모임이 잦아지면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또 고향 방문을 계기로 60대 이상 고연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일상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이 진정세에 접어든 코로나19 재유행세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번 추석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사적 모임 인원 제한 같은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명절”이라며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과 대면 접촉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 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지는 않지만 모임과 행사는 가급적 축소 또는 제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연휴 중 모임이나 여행은 소규모로 계획하고 의심 증상이 있다면 모임이나 여행을 미뤄야 한다"며 "고령의 부모님이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인 경우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또 "기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때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음식 섭취, 대화, 전화 통화는 가능한 자제해달라"며 "음식 섭취가 필요한 경우 간단한 식·음료 위주로 신속하게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울산시 최우수 혁신사례 '코로나 방역 폐기물품 업사이클링'
사회 전국 2022.09.08 15:26:21울산시는 8일 '2022년 혁신 우수 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은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2건으로 총 5건이다. 최우수사례는 재난관리과에서 추진한 ‘코로나19 방역 폐기물품 업사이클링 사업’이 선정됐다. 비말 차단을 위해 설치한 투면 플라스틱 가림막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클립보드, 이동식 바구니, 경광램프 등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시는 7월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 자동차 부품 사출금형 전문업체인 한국몰드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제품 생산과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우수에는 자치경찰위원회의 ‘지역 배달원 연계 마을 지킴이 안전활동 사업’과 상수도사업본부 천상정수사업소의 ‘송수펌프 현대화 사업을 통한 에너지 절감’이 선정됐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민관협치지원센터와 지역 배달원 업체가 협약해 마을 방범 활동을 하는 등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관협력시스템 구축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천상정수사업소는 정수장 핵심 시설인 송수펌프 현대화를 추진해 저압모터 인버터 공법을 적용, 전기요금 3억2천만원과 시공비 2억 4000만원을 절감했다. 장려에는 건축 관련 인허가 기간을 단축한 건축주택과의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구성 및 운영’과 국가산단 내 화학물질 유출 여부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재난관리과의 ‘유해화학물질 등 스마트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이 선정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 혁신 사례가 지역사회 전반에 혁신을 가져오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대응 국가지출 비용 2년6개월간 7조5887억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2.09.08 13:27:20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올 6월 말까지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해 지출한 비용이 7조 60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강보험공단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비용 지출 경과'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2년 6개월간 코로나19 치료·검사·백신접종 등에 국가 전체적으로 지출된 비용은 7조 5887억 원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는 환자 치료비가 3조 5960억원(입원치료비 1조 9433억 원, 재택치료비 1조 6527억 원)으로 가장 많은 47.4%를 차지했고 진단검사비(1조 3747억 원), 백신접종비(1조 2665억 원), 신속항원검사비(1조 2117억 원) 순이었다. 건보공단은 전체 비용 중 5조 6933억 원을 부담해 75%를 담당했다.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 확산에 따라 올해 2월부터 동네 병·의원이 시행하는 검사에 대해 한시적으로 보험급여를 해주면서 비용 대부분을 건보공단이 책임졌다. 실제 건보공단은 동네 의원급 기준으로 검사 1건당 5만 5920원(진찰료 1만 6970원, 신속항원검사료 1만 7260원, 감염 예방·관리료 2만 1690원)을 지원했다. 올 들어 오미크론 검사 비용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당기 수지 흑자를 냈던 건보 재정은 올 4월 말 기준으로 1조 7017억 원의 당기수지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행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관리법)'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과 관리, 감염병 환자의 진료와 보호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도록 규정해 놓고 있다. 특히 감염병예방관리법 제67조는 감염병 환자의 진료와 보호에 드는 경비를 국고에서 부담하도록 명시해놓고 있다. 건보공단 노동조합은 "감염병예방관리법은 감염병 진료비를 국가나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며 "국가는 건강보험 재정에서 대부분 지출된 코로나19 진료비를 건강보험에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
부산시, 특별 방역·의료대책 수립…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 대비
사회 전국 2022.09.08 10:43:02부산시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특별 방역·의료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연휴 동안 구·군 코로나19 대응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단축 운영(오전 9시~오후 1시, 중식시간 없이 연속 운영)되지만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의 검사 공백에 대비해 부산시청, 부산역 등 임시선별검사소 2곳은 정상 운영(오후 2시~오후 9시)한다. 또한 10일과 11일 양일간(오전 9시~오후 6시)은 교통요충지인 부산서부터미널에 신속 대응 이동검사소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 시 검사부터 진료·처방·입원 의뢰까지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 203곳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조제가 가능한 담당 약국 105곳을 운영하고 24시간 비대면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의료상담센터도 4곳을 운영한다. 아울러 동네 병·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직접 병·의원 또는 응급실을 방문해 의료진의 진료를 받은 후 의사의 판단에 따라 입원이 가능한 자율입원병원을 30곳을 운영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로나19 전담·특수병상도 충분히 확보해 위급상황 및 중증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입원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재택치료 고위험군 모니터링 전담반 운영을 통한 고위험군 상시 모니터링으로 관리 공백을 방지한다. 시 관계자는 “연휴 동안 시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연휴기간 코로나19 검사부터 관리까지 등의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콜센터(120), 구·군 행정안내센터에서 24시간 안내받을 수 있으며 부산시 홈페이지 코로나19 ‘추석연휴 코로나19 Q&A’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연휴기간 원스톱 진료기관 및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 명단, 의료상담센터, 자율입원병원 명단은 부산시 홈페이지 코로나19 ‘재택치료·의료기관 안내’, 구·군 보건소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지진 나면 그냥 죽어라?…中 청두시 '코로나 봉쇄' 논란
국제 국제일반 2022.09.08 08:53:30중국 쓰촨성 강진으로 주민 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인구 2,100만명의 성도(省都) 청두시가 코로나19 봉쇄를 유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5일 청두시에서 남서쪽으로 220㎞ 떨어진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청두시 주민들은 코로나19 봉쇄를 뚫고 대피하려 했지만 방역 요원들이 이들을 가로막고 있다. 이는 중국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영상들이 공유되며 알려졌다. 청두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주민들은 지진 발생 시 봉쇄된 건물 밖으로 나가야 하는지 논의하는 짧은 영상을 올렸는데, 이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지진으로 청두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다. 여러 차례 여진으로 계속되고 있어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 5일 낮 규모 6.8 강진이 발생한 이후 7일까지 이틀간 총 13차례 여진이 이어졌다. 앞서 청두시는 지난 1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모든 주민의 외출을 금지하는 등 도시를 전면 봉쇄했다. 애초 당국은 4일까지 외출 금지와 함께 대중교통 및 학교 운영을 중단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봉쇄 조치를 7일까지 연장했다. 통신은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확진자가 나오는데도 청두는 지난 4~5월 상하이 봉쇄 이후 가장 심하게 봉쇄기 단행되고 있는 대도시"라며 "이에 온·오프라인에서 저항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상하이의 가차 없고 혼란스러운 봉쇄는 식량과 의료품 부족, 의료시설 이용 제한 등으로 큰 불만을 초래했다"라며 "온라인에 올라온 공지에 따르면 청두의 최소 한 개 지역에서 음식과 커피의 포장주문조차 금지된 것은 상하이 봉쇄 이후 변화된 게 거의 없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최근 임명된 쓰촨성 당서기를 비롯해 지방 정부 지도자들은 종종 현지 상황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는 '낙하산 인사'이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제로 코로나 정책’을 단호히 집행할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덧붙였다. 6일 기준 중국에서는 1,499명의 신규 코로나 감염자가 보고됐다. 그중에서 138명이 쓰촨성에서 나왔다. 지진이 발생했음에도 청두 주민들이 봉쇄된 건물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 큰 논란이 되자 청두 보건 당국은 5일 코로나19 봉쇄시 자연재해 등이 발생했을 때의 대피 요령을 새롭게 발표했다. 당국은 "전염병 통제 기간 지진, 화재, 홍수와 다른 재해가 발생할 경우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우선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코로나19 통제를 완전히 없애서는 안 된다"며 "상황이 허락하면 개인은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대피해야 하며 모여있을 때는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빈혈 아닌데 없던 어지럼증 생겼다? 코로나19 후유증일수도 [헬시타임]
사회 사회일반 2022.09.08 06:00:00지속적인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대확산이 반복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감염을 겪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79만 1961명에 달했다. 실제 주위를 돌아보면 코로나19 확진 경험이 있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 재감염(2회 이상 감염) 비중이 계속 늘어나면서 확진자 10명 중 1명은 두 번 이상 감염된 재감염자라는 조사 결과까지 나왔을 정도다. 그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호흡기 증상과 함께 단순 어지러움을 경험한 환자는 8~20%, 회전성 어지럼증을 경험한 환자는 2~12%로 보고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의 후유증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이처럼 높은 빈도로 어지러움이 동반되는 원인으로는 △SARS-CoV2 바이러스의 내이(속귀) 또는 중추신경계로의 직접적인 확산에 의한 유발 △코로나19 증상 완화 및 치료를 위한 다양한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다양한 염증인자 증가로 유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손상으로 생긴 혈전이 작은 혈관을 막아 기능 저하 발생 등 다양한 가설이 제시되고 있다. 최정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다양한 기전에 의해 기존 전정기관 질환(메니에르병 등)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전정기관 질환이 발생해 어지러움이 동반될 수 있다"며 "전정 기능 장애 없이 발생하는 어지러움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시각 및 체성 감각의 저하, 전신 무력감에 의한 자세 불안정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감염 후 발생하는 전정기관 질환으로는 이석증,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전정 편두통 등이 있다. 각 질환에 맞는 치료가 이뤄지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만나 검사와 진료를 받고 정확한 진단이 내려져야 한다. 이석증은 머리를 움직일 때 눈동자의 움직임을 보는 검사를 통해 진단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이석을 원래 위치로 빼내는 이석 치환 치료를 시행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메니에르병은 청력검사로 청력저하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진단되면 약물치료와 귀에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통해 청력과 어지럼증을 개선할 수 있다. 전정신경염은 안진검사, 온도안진검사, 회전의사검사 등 전정기능검사로 진단한다. 초기에는 안정 및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추후 안정되면 전정 재활치료를 통해 저하된 전정 기능을 호전시킬 수 있다. 장영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어지럼증이 생겼다면 반드시 전정기능검사를 통해 전정 기능의 이상 여부와 시각 및 체성 감각 변화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혈액검사를 통해서는 갑상선 기능의 정상 여부, 자가 항체 증가 여부 등을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두통이 있을 때 어지럼증이 더 잘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코로나19 감염 이후 전에 없던 어지럼증이 생겼다면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를 통해 만성적인 어지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수리남' 황정민, 코로나를 극복한 작품! [SE★포토]
서경스타 포토 2022.09.07 12:03:01배우 황정민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극본 윤종빈/연출 윤종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일 공개. -
[속보] 한덕수 총리 "추석 연휴 코로나19 원스톱 진료 기관 6천여개 운영"
정치 총리실 2022.09.07 08:09:52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연휴기간 중 총 6000여개의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동량이 증가하면 명절 후 확진자가 늘었던 경향을 언급한 뒤 “만남의 규모와 시간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 우려도 덧붙인 한 총리는 “주기적인 소득 등의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도 했다. 한 총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추석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를 맞게 돼 다행입니다만,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민들께서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을 보내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주, 추석 대비 방역과 의료대응 대책을 발표한 후, 지자체와 함께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였다”며 “연휴기간 중 총 6000여개의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하고, 추석 당일에는 최소 700곳 이상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운영 기관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보건소와 응급실을 통해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조치하였다”며 “당번약국은 추석 당일 최소 3,500개소 이상 운영하는 등 총 3만여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아·분만·투석 등 특수치료병상은 총 4000개 이상을 확보중이며, 추석당일에도 2,300개 이상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24시간 비대면 진료를 하는 150개 의료상담센터의 내실있는 운영을 담보하기 위해 실제 야간운영 여부를 일일점검하고, 24시간 의료이용안내를 하는 행정안내센터도 225개소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휴에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전체 시군구 단위별로 ‘모니터링 전담반’ 구성을 완료했다”며 “연휴기간 중 가동되는 검사소와 병원정보 등은 인터넷 포털과 코로나19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추석 이동량 증가에 따라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행히 지난 8월 18일, 강원도 양구 돼지농장에서 감염이 발생한 이후, 추가 확산은 없지만,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산발적으로 발견되고 있다”며 “감염 차단을 위해 각 농가에서는 외부인의 농장 출입 차단, 주기적 소독, 부출입구 사용금지와 같은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한 총리는 “농식품부, 환경부, 지자체 등은 방역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방역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코로나19 대응 앞장선 서울대병원, 국가브랜드경쟁력 ‘7년 연속 1위’
사회 사회일반 2022.09.06 16:58:46서울대병원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구매의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지수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 2003년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4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종합병원 부문 22년 연속 1위에 이어 이번 NBCI에서도 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위기 가운데 방역체계를 선도하고 국가 의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힘써왔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들이 감염병 진단과 치료, 예방에 대한 표준과 지침을 제정하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부터 중환자병상, 생활치료센터, 재택치료지원센터 운영까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앞장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병원은 바이오치료재생의학연구소를 확대·개편하고, 다학제적 중개연구가 가능한 ‘바이오메디컬허브’ 건립사업도 추진하는 등 중증희귀난치질환 중심 4차병원에 한 발 더 다가가고 있다. 최첨단 미래병원의 청사진을 제시할 시흥배곧서울대병원과 부산기장암센터 건립에도 힘쓰는 중이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